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하늘이 두렵고 가슴이 콩당콩당... 죽을맛입니다.
죄를 숨기려다 보니 그로인해 계속 죄를 짓게되고...
아 한번 발을 잘못들이면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내린 결단이... 도둑이 몽둥이를 든다는 겁니다.
그래서 죄지은 놈이 목소리가 더 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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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개표 얘기만 나오면 눈에 쌍심지를 키고 과민반응을 보이는 선관위가 정말 이상하기만 하다. 1.27일 수개표 직전에는 대규모 인사이동을 시키더니, 지난 달에는 전자개표기 오류문제를 거론한 서울선관위 직장협회장 한영수씨를 전라북도 순창으로 발령을 냈다. 그 문제로 인해 선관위 직원들의 투쟁과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다.
전자개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면 이렇다할 답변과 해명은 없고, 보복성 인사만 남발하는 선관위의 행동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전자개표기가 무슨 판도라의 상자라도 된단 말인가? 국민의 세금으로 제작한 전자개표기를 국민들이 알고 싶다는데, 왜 거부반응을 보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면 그럴수록 국민들의 궁금증과 의혹은 증폭되기만 할 뿐이다.
지금 대법원에서는 선거무효소송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소송심리과정에서도 전자개표기에 대한 문제점이 분명 제기가 될 것이다. 굳이 법정까지 가지 않더라도, 더이상 전자개표기를 접근금지의 요물로 만들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의혹과 궁금증이 더욱 커지기 전에 국민들에게 전자개표기의 정확한 실체에 대해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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