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김정일 체제 곧 무너진다.
한반도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겉은 평온한 것 같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무엇인가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이 보인다.
그 변화의 중심엔 김정일이가 자리 잡고 있다.
김정일은 금년 8월부터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병명은 뇌졸중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병명과 상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김정일의 유고상태에 대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자 북한은 김정일의 사진을 언론방송에 보도하며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북한내부의 동요를 막기 위한 제스처일뿐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북한내부가 심상치 않다는 징후가 다양한 사이트에서 포착되고 있다.
워낙 민감한 상황이라 정부당국이나 우방국은 단정지울 수 있는 팩트에 대해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언론보도 기사의 행간을 살펴보면 알 수가 있다.
1. 우리정부의 태도다. 금강산관광 금지, 개성공단 인력 축소 등 급격한 변화가 있었지만 정부는 그리 초조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급격하게 추진해야 할 명분과 협의해야 할 협상 상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2. 탈북단체의 삐라 살포가 북한 당국자들의 심기를 건드려 상당한 갈등으로 비약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북한은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다. 북한내부의 권력시스템이 진공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3. 12월25일 정부고위 소식통은 “ 한미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유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 주변의 권력구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인식”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근원적인 권력구도에는 급격한 변화는 없지만 변화할 수 있는 징조가 있다는 뜻이며 현재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의미했다.
소식통은 '이 변화가 굉장히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어떤 변화인 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4. 버시바우 대사는 2008년 12월2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조만간 죽을 것이고 한국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前) 주한 미국 대사는 “유럽에서의 경험에 비춰 볼 때 독재자의 사망은 개혁개방을 가속화시키고 인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북한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5. 김 장관은 2008년 12월 11일 통일교육원에서 열린 통일미래지도자과정 수료식 치사에서 “ 국민들은 남북통일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나 어느 날 보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고 어느 순간에 갑자기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6.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22일 한국군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가 주최한 주한 미군 장성 초청 ‘송년의 밤’ 행사에서“미국과 한국군은 2008년 한 해 북한의 전면전에 철저한 대비를 했을 뿐 아니라 북한의 정정 불안이나 정권 교체 같은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의 말은 전임자에 비해 상당히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였다. 무엇인가 움직이고 있는 징후다.
7. 얼마 전 북한과 간접적으로 사업하는 선배를 만났다. 그 분의 이야기는 북한 김정일이가 2달을 넘기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상은 이야기할 수 없지만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얻은 정보인 것 같다.
8.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 김정일의 불참은 북한의 명줄이 다했음을 느꼈다. 만약 김정일이가 개회식에 참석해서 부시 미국 대통령 및 이명박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조우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
김일성의 급서는 강력한 후계자가 존재한 상태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북한의 체제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지만 김정일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북한에게는 재앙이 된다.
한반도에 먹구름과 햇볕이 동시에 다가오고 있다. 김정일의 죽음은 사실로 다가오고 있다. 아니 어쩌면 죽었을지도 모른다.
먹구름을 갖게되느냐 햇볕을 갖게되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문제가 되었다. 경제위기보다 더한 '선택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김정일의 공식적인 장례식만 끝나면 북한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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