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 못쓰게해서 막아버림
폐기 ; 못쓰게해서 버림
못쓰게한다는 말은 완전히 재생불가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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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는 이번에 북경에서 6자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북괴는 이번 회담에서 영변원자로의 폐쇄라는 미끼만을 던졌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의 힐이라는 작자는 이를 덥석 물어 버렸다.
이번에 합의한 영변원자로는 폐기가 아니라 단순한 폐쇄이다.
한마디로 원자로의 샤터만 내리는 것이므로 북괴는 언제든지 셔터를 열고 다시 가동하여 핵물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북괴는 이런 단순한 제스춰만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남쪽이 중유, 식량, 비료, 현금,전력등 북이 필요로하는 물자와 현금을 조공하
게 됨으로써 다시 한번 국제적 호구로 전락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북괴의 의도대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번 미국의 협상 태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은 이미 한국의 공산화 내지 월남화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것이 노출되었다.
즉 미국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를 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미군을 철수시키고 미북수교, 일북수교를 하게 될 것이다.
북괴는 미북수교, 일북수교를 통하여 한국의 후방지원세력인 미국과 일본을 한국에서 떼어냄으로써 그들의 의도대로 남한의 공산화 내지 월남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북괴는 이번 회담을 통하여 그들이 얻을 수 있는 최대치를 얻어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북괴의 페이스대로 끌려가게 된 것은 물론 남쪽의 빨치들의 공헌(?)이 크다 할 것이다.
앞으로 북괴에 의한 남한의 공출요구는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며,
이미 목을 내밀어 버린 남쪽의 운명은 전적으로 북괴가 쥔 칼자루에
달려 있다고 봄이 타당할 것이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항복선언을
한 날이였음을 우리는 머지않은 장래에 곧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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