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항상 말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라. 자유를 누리는데에는 책임이 따른다.
이건 비단 저의 아이들에게만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제 자신에게 항상 충고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1년전에 노무현이라는 기성 정치에 그다지 물들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우리를 대표할 대통령으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1년이 흘렀습니다.
그 1년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요. 어느정도 예측은 했지만 너무나 많은 가시밭길이 있었고 많은 비판이 따랐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손으로 투표했던 사람들조차도 후회한다는 소리들을 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어른들입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물론,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참을성이 없는건 아닐까요?
숲에 들어가 나무만 보고 숲은 못보는 우를 범하지는 맙시다. 믿어주고 힘을주고 잘 못할때는 비난이 아닌 대안이 있는 비판을 하는건 어떨까요?
사람보는 눈이 있다고 자부하는 제가 감히 말씀드리건데,
노무현대통령만큼 사심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국정에 임하는 대통령은 본적이 없습니다.
누구나 장점만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그 누가 대통령을 하더라도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그 실수를 인정하고 역사와 국민앞에 솔직하고 인간미있고 사리사욕안부리고 큰 대의를 가지고(=사명감) 국정에 임한다면 국민은 조금 못마땅한 일이 있더라도 믿고 따라야 나라가 발전하겠지요.
나머지는 역사가 판단할 일이지요. 역사는 준엄합니다. 역사는 지금도 어김없이 흐르고 있으니까요.
대한민국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우리 손으로 선택한 대통령, 밀어줍시다. 비난하지 맙시다. 제 얼굴에 침뱉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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