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언론에서는 연일 중국이 북한의 계좌를 동결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북괴와 중국의 혈맹관계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분석은 아직 확인이 되지도 않았거니와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중국이 그들의 자발적의사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없기에 그것이 항구적인 것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잘 아는바와 같은 중국은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여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바, 만약 미국이 중국은행들에 대하여 거래를 하지 않게되면 중국의 경제성장은 끝장이 나게 되고 이것은 결국 중국 공산당의 붕괴까지 몰고 오게 된다. 당장 코 앞으로 다가온 북경올림픽, 상해박람회등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국제관계의 일들도 엄청난 타격을 입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미국이 추진하는 일은 일본, 유럽등도 뒤따르게 될 가능성이 크며, 그것은 결국 중국의 고립화를 자초하게 되어 소수민족문제등으로 이미 한계에 와 있는 중국에게는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번 북괴의 미사일발사는 중국이 어떤 변명을 할수 없도록 만들었으며, 결과적으로 중국을 옮아 맨 결과가 되어, 중국이 유엔결의안에 동참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미국은 명분만 쌓여진다면 얼마든지 중국의 목을 죌 수가 있다. 대만문제를 터트릴 수도 있으며, 중국 주변의 미군기지를 이용하여 중국을 압박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중국내에는 아직도 중국과 북괴와의 관계를 순망치한으로 보는 시각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위조지폐문제, 인권문제, 마약문제, 미사일개발 및 핵개발 등등으로 국제적으로 미운오리새끼로 전락된 김정일정권을 중국이 더 이상 감싸다가는 자신들 마저도 북괴와 똑 같은 처지로 전락할 수 밖에 없음을 감지하는 시각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므로 당분간은 2중플레이를 지속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북괴가 미사일을 추가발사한다든가 핵실험을 한다든가 하게 되면 중국은 중국의 이익을 위하여 미국의 정책에 동조할 수 밖에 없으며 그 결과 중국은 김정일정권을 교체하는데에 찬성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직도 이 나라의 주사빨통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이미 죽은 목숨이나 다름이 없는 저 북쪽의 반민족적 세습독재체제가 행여나 무너질까봐 "그럼 북의 목을 조르는데 동참하자는 것입니까?"라는 헷소리를 벌건 대낮에 씨부리고 있으니 이 어찌 한심하다고 아니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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