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논문 23편 중복게재 의혹"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발표한 논문 중 무려 23편이 중복게재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운찬 후보자가 발표한 논문 23개가 이중게재 및 다중게재, 짜깁기의 방식으로 서로 얽히고 설켜 있는 거미줄식 중복게재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정 후보자가 1998년 발표한 논문 `한국경제, 거품의 붕괴와 제도개혁', `한국 자본주의의 전환을 위한 제언'과 2001년 내놓은 `IMF구제금융 이후의 한국경제'의 경우 다른 수편의 논문은 사실상 똑같은 논문인데도 새로 작성한 논문처럼 발표하였다는 것이다.
또 `한국경제, 거품의 붕괴와 제도개혁', `한국 경제 위기의 원인과 개혁방향', `IMF와 한국경제' 등은 서로 비슷한 문구를 사용, 다중게재 의혹이 있으며, 2001년 발표한 `내가 본 한국경제-1997년 위기 이전과 이후'의 경우 이전의 다른 두 논문을 짜깁기 하였다는 것이다.
정운찬 후보자는 서울대 총장 재직시절 7천985만원의 인세수입을 공직자 재산등록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2004-2008년 인세수입 소득신고를 누락해 소득세 수천만 원을 탈루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아무 잘못이 없는 것처럼 반박하고 있지만 의혹이 20여가지나 되어 청문회에서 살아날 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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