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말했지..
한나라당의 개혁 세력은 한나라당의 장식품이라,그들의 역활은 아
무것도 없고 단지 늙은 나부랭이들을 데코레이션 해주는
소모품이라고,맞는말이다.
오죽하면 한나라당에 수혈하러 들어간 오세훈이 쪽도 못피고 수구
껄텅들이 득실득실한 한나라당에서 변변히 제 역활도 못하고
나가 떨어졌겠는가.오세훈이 독백이 재미있다.그는 한나라당에 몸
담고 있었던것은 기적에 가깝다.체질적으로 맞지도 않는 한나라당
에 어떻게 4년을 버텼는지 신통하기까지 하다.
오세훈이 수혈하러 들어간 한나라당은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수혈로는 불가능해 보인다.이젠 외과적인 처방에 맡기긴 이미
늦은듯하다.
『“지난 4년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먼저 정치현실에 정통하지 못하면서 정치를 바꿔보겠다고 덤벼든 무모함이 부끄럽고, 잘못된 길을 가는 모습을 보고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묵인한 무력함이 부끄럽고, 묵인을 넘어서 어느새 동화되어간 무감각함이 부끄럽고, 미숙한 자기 확신을 진리인 양 착각한 무지함이 부끄럽고, 세계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내심 무시하고 배척한 편협함이 부끄러우며, 이렇게 부끄러운 자신의 입으로 역사에 공과가 있음을 애써 무시하고 선배들께 감히 용퇴를 요구한 그 용감함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흔들리는 정치를 바로 세워야 하고, 정치를 바꾸려면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바뀌어야 하고, 한나라당을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는 조급증 때문이었음을 이해해 주십시요.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제 자신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으며, 조그마한 기득권이라도 이를 버리는 데서 정치개혁이 시작된다고 주장했던 대로 이제 실행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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