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文 /167/ 朴槿惠의 錯覺, 誤算<池萬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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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지금 자신을 위한 처세를 하고 있는 것이지 리더의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나라당 공천이 좌경화로 치닫고 있고, 인륜을 무시하고 있다면 박근혜는 이를 지적하고, “내게는 이념과 가치가 중요하다” 선언하면서 뛰쳐나와 새로운 ‘이념정당’을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좌경화시국을 깨는 절호의 찬스인 것입니다. 지금 우익 이념을 표방하는 정당은 한 개도 없습니다. 이런 때 박근혜가 이렇게만 해준다면 얼마나 시원하겠습니까? 그녀는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개인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처세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위의 말씀은,
www.systemclub.co.kr 의 ‘최근 글’ 방에 실린
‘ 회원님들께 드리는 4월의 인사말씀’ 중에 나오는 한 문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바를 적절히 지적했다고 봅니다.
박근혜씨는 무언가 착각, 아니면 오산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밀물(좋은 기회) 시간대는 무한대가 아닌데 …….
적과 동지를 분간하지 못하고 적에게 자선심을 기대하는 듯한 저자세! 정말 딱합니다. 박근헤에게 시간신은 한없이 너그러울 수 없는데…….
* 아래의 지 박사님 글 전문(全文)은 통찰력이 넘치는 명문이라고 봄.
//080326물
www.66and99.com
▼ 아래, 위 글의 전문 ▲
Name
지만원
Subject
회원님들께 드리는 4월의 인사말씀
모든 정당이 좌경화
선거철입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에 대한 3월24일자의 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나라당이 2월초의 51%에서 36.7%로 떨어졌고, 통합민주당은13.6%에서 15.6%로 상승했고, 자유선진당은 2.6%에서 4.5%로 상승했고, 방금 출범한 친박연대는 5.6%라 합니다. 한나라당의 공천은 강재섭, 이재오, 이방호, 이상득씨 등이 맡았는데 이들은 대통령의 뜻을 반영했을 것입니다.
한나라당에 두드러진 현상은 다선의원과 나이 많은 보수성향의 의원들을 대거 탈락시키고, 젊은 피로 수혈한다는 방침에 따라 신인들을 대거 공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젊은 피들은 대부분, 이명박과 함께 하는 386 운동권 출신들, 간첩들이 집중돼있던 민중당 출신들이고, 이에 더해 열우당에서 나온 사람들로서, 당선 후 한나라당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한나라당은 우리 회원님들께서 익히 예측하셨던 대로 좌익계 인물들로 채워져 이재오, 이방호, 인명진, 김진홍 등의 영향력에 의해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합민주당과 민노당의 이념적 색깔은 이미 국민 대부분이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친북-반미-반정통의 좌익색깔을 띄고 있습니다. 보수 우익으로 알려진 이회창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은 좌익계와 우익계를 모두 아우르는 무이념 정당이자 다른 당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수집하는 이삭줍기당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이회창 총제는 “나는 극우를 포용할 의사가 없습니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런 자세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지 방금 출발한 친박연대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유선진당이나 한나라당에는 지난 10년간 좌익세력과 싸우던 우익인사들이 발을 붙일 수 없습니다. 드러내놓고 표현은 하지 않지만 극우는 모두 사절한다는 방침을 견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모두는 열우당에서 나왔거나 통합신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어느 당이든 상관없이 좌경 성향의 사람들이 대거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번 강원 삼척 지역에 한나라당이 공천하여 돈다발 문제를 일으킨 김택기는 1950년생으로 열우당과 민주당에서 간부직을 두루 거쳤던 사람입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정당에 좌익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던 한나라당은 오히려 통합민주당보다 더 좌경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합신당에 대해서는 우리가 경계를 합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경계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오히려 더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부운하는 참으로 위험한 사업입니다. 모든 측면을 고려해보아도 이 사업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사업이 아닙니다.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의도를 갖지 않고서는 도저히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인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압도적 다수가 되면 운하사업은 일사천리로 추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운하를 반대하는 정당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나라당도 좌경화되었고, 통합민주당도 좌경화된 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똑같이 좌경화된 당이라면 운하를 반대하는 당이 차라리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는 기막힌 결론도 나오는 것입니다. 친박연대도 운하를 반대합니다. 그러나 자유선진당은 운하에 대해 찬성도 만대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박근혜에 대한 커다란 아쉬움
박근혜 전대표가 자기 역할을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를 따르는 정치인들이 양분돼 있습니다. 일부는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아 한나라당을 업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정치인들은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 집시가 되었습니다. 더러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더러는 자유선진당으로 갔고, 일부는 친박연대라는 노골적인 이름으로 당을 만들어 출마를 합니다. 박근혜씨는 몸이 한나라당에 매인 채 공천탈락자들을 향해 “살아서 돌아오라”는 말을 했고, 이제는 “살으면(당선되면) 한나라당에서 다시 받아달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계에서는 박근혜씨가 원칙을 중시한다더니 자기 식구 챙기는 일에 몰두한 나머지 당의 원칙과 기율을 깨고 있다고 공격을 합니다. 박근혜는 한나라당에 발을 묶어 놓은 채 밖으로 나간 식구들을 살리려고 안감 힘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박근혜를 딱하게 보이게 합니다.
박근혜는 지금 자신을 위한 처세를 하고 있는 것이지 리더의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나라당 공천이 좌경화로 치닫고 있고, 인륜을 무시하고 있다면 박근혜는 이를 지적하고, “내게는 이념과 가치가 중요하다” 선언하면서 뛰쳐나와 새로운 ‘이념정당’을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좌경화시국을 깨는 절호의 찬스인 것입니다. 지금 우익 이념을 표방하는 정당은 한 개도 없습니다. 이런 때 박근혜가 이렇게만 해준다면 얼마나 시원하겠습니까? 답답하게도 그녀는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개인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처세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념과 가치관이 없는 한나라당의 원시적 공천
한나라당이 나이와 다선(多選)을 기준으로 공천을 하였습니다. 보수 우익 의원들이 다 여기에 걸려 퇴출당했습니다. 결국 속으로는 386 출신, 민중당 출신 등 운동권 출신들을 수용하는 것이 당의 공천 정책입니다만 드러내놓고 보수 우익을 나가라 할 수 없으니까 당신은 다선의원이라, ‘생각이 늙었고’, 당신은 나이가 많아 ‘육신이 늙었으니’ 젊은 피에게 양보하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건 것입니다.
그러면 다선과 연령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온당한 명분일까요? 미국에서는 인종차별을 하거나, 남녀차별을 하면 법에 크게 걸립니다. 또한 연령차별(age discrimination)을 해도 똑같이 중벌을 받습니다. 이러한 차별은 야만이고 전근대적인 것입니다. 이명박이 이끄는 한나라당이 결국은 야만적이고 전근대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의회민주주의에서 다선(多選)은 명예이지 차별의 대상이 아닙니다. 미국에선 80, 90세까지 국회의원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과 인재는 70-80대에서 탄생한다고 합니다.
저는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매일 사무실에 앉으면 단 1분도 쉬지를 않고 공부하며 일을 합니다. 그래도 50대에서 뒤를 돌아보았을 때 40대의 저는 참으로 어렸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0대 후반에 들어선 지금 또 뒤를 돌아보면 50대의 제가 참으로 어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는 국가를 경영하는 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생각하는 경륜’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미국시인 사무엘 울맨의 ‘젊음’(youth)이란 시가 있습니다. 맥아더 장군이 좋아했던 시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번역한 것의 일부입니다.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장미 빛 두 뺨 앵두 같은 입술 탄력 있는 두 다리가 곧 젊음은 아니다.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시들지 않는 열정이 곧 젊음이다. 젊음이란 깊고 깊은 인생의 샘물 속에 간직된 신선미 바로 그 자체다. 젊음은 눈치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기백이다. 젊음은 무임승차가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는 힘이다. 젊음은 이십대 소년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 육십 대 장년에게도 있다. 인생은 나이로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의 결핍으로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보태지만 열정을 잃으면 영혼에 주름이 진다. 마음을 늙게 하고 정신을 매장시키는 것은 고뇌와 공포와 자포자기다.
경이에 대한 찬미 미래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 그리고 삶에 대한 환희는 십육 세의 가슴에나 육십 세의 가슴에나 똑같이 깃들어 있다. 미지를 향한 안테나를 내리고 당신의 정신을 냉소와 비관의 얼음관 속에 묻어버리면 당신은 이십 세 늙은이다. 그 안테나를 올리고 낙관의 전파를 받아들이면 당신은 팔십 세의 젊은이로 이 세상을 하직하게 될 것이다.
-사무엘 울맨(영국시인)- 지만원 역
지금부터 100여 년 전, 아주 옛날에 쓴 시입니다. 사무엘 울맨(Samuel Ullman)은 1940년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인권운동을 하는 시인이었으며 1924년 85세의 나이로 알라바마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여전 전에 미국의 사무엘은, 60세에 젊음이 있고, 20세에 늙음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인생은 나이로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의 결핍으로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보태지만 열정을 잃으면 영혼에 주름이 진다” 그런데 100여년이 지난 지금 이명박이 이끄는 한나라당은 피부에 주름이 있다며 다선의원들을 숙청하는 것입니다.
김대중씨가 젊은 피로 수혈한다며 정치 및 모든 사회 분야를 좌경화시킨 바 있습니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똑같은 일을 답습하고 있는 것입니다. 러시아 출신으로 귀화한 박노자씨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국민은 이명박에 표를 준 것이 아니라 노무현에게 계란을 던진 것이다”. 이명박 시대를 여는 한나라당의 이런 전근대적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일사백사라는 말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나라당을 이명박 당으로 만드는 첫 작품이 이러하면 앞으로의 일이 걱정스럽다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념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함에도 나이와 多選을 숙청 기준으로 삼아 보수 우익 다선의원들을 대거 숙청하였습니다. 이런 세력은 우파의 탈을 쓴 좌익 혁명세력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모든 정당이 이러하면 국회가 모두 좌경화되는 것입니다. 김대중과 노무현 시대에는 누가 좌익인지 꼬리표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꼬리표를 경계했고, 꼬리표를 단 사람들의 행동은 그만큼 제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모든 정당이 위장세력과 동침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 동침의 수준을 넘어 좌경화 전력을 가졌던 사람들에 압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겐 꼬리표가 없어 국민들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더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시스템미래당을 접고 국민의함성은 계속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수많은 열성 회원님들과 함께 저는 시스템미래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부족함 탓으로 빛을 보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스템미래당은 많은 국민이 국회의 좌경화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때에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은 우익정권이 탄생했다며 미음을 놓고 경계심을 갖지 않습니다. 경계심을 가질 때 많은 애국인사들이 시스템미래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스템미래당을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 수많은 분들께서 위기가 오면 유용하게 쓰자며 당을 만들어 주셨는데 유용하게 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니 열성당원님들과 당을 성원해주신 여러 어른들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겠습니까? 그런 걸 생각하면 제 가슴이 메어집니다.
하지만 국민의 함성은 늘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는 당을 중심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뜻을 중심으로 모인 애국자들입니다. 참으로 귀중한 모임이기에 우리는 앞으로 오래 오래 우정을 나누고 번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또 다시 나서야 할 때엔 기동력 있게 또 나설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는 힘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정치인들 중에 애국자가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 그들은 애국을 팔고 국민을 속여 정권을 잡습니다. 일단 정권을 잡으면 국부를 마음껏 축내고 나갑니다. 한판 벌어가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은 수탈당하고 국가에는 자산이 생기지 않습니다. 국가에 가꾸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산은 시스템이라고 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런데 시스템에 문외한인 정치꾼들이 메뚜기 떼처럼 들어와 파먹고 나가기에 바쁩니다. 그래서 한국은 시스템의 황무지로 방치돼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국가는 누가 지키고 누가 가꾸어야 합니까? 국민이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국민이 주권을 가진 왕이라고 말들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은 눈먼 왕입니다. 사기꾼들에 당해서 표를 주고, 그들에 의해 수탈당하는 한심한 왕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눈먼 왕을 눈뜬 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시국진단은 눈을 뜨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도요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함성’은 더욱 번창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들은 국민의 눈을 띄우기 위해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을 가동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나서야 합니다. 우리가 마서면 또 다른 사람들도 나설 것입니다. 시국진단은 이런 뜻을 향한 최소한의 시도인 것입니다.
오늘, 3월25일, 모든 당 통장을 모두 폐쇄하였습니다. 당비를 자동이채로 내주신 당원님들, 가끔씩 큰 당비를 보내 주신 당원님들께서는 더 이상 당비를 보내주시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시국진단 구독하시는 회원님들 중 회비를 당비로 전환하여 내주셨던 당원님들께서는 이제 국민의함성 회원 자격으로 회비를 아래 통장으로 전환하여 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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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성금 계좌안내(예금주: 지만원)
▷ 국민은행 222001-04-005475
▷ 조흥은행 934-04-283734
▷ 농 협 211017-56-183948
▷ 우리은행 104-346654-02-001
▷ 우 체 국 103879-02-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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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와 5.18의 역사를 씁니다.
뉴라이트 교과서포럼이 역사책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 그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제 우리는 거리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펜으로 싸우고 두뇌로 싸워야 합니다. 펜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야 합니다. 저는 12.12와 5.18에 대한 역사책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이 알고 있는 것과 너무도 다른 내용의 역사책인 것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박진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시면 지난 20여 년간 소위 민주화세력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한국사회를 마녀사냥의 원시사회로 추락시켜 왔는지에 대해 절감할 수 있으실 것으로 봅니다.
12.12와 5.18은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입니다. 이런 역사를 왜곡된 채로 방치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저는 매일 방대한 자료와 씨름을 하면서 예술가가 조각을 하듯 섬세한 역사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우리 회원님들께 연재해 드리오니 귀하게 여겨주시기 바라며, 또한 이를 계기로 주위에 회원을 확대해 주실 수 있다면 힘과 용기가 배가될 것입니다. 이는 최종 정리되는 책이라 인터넷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에는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전번에 일부 조금씩 12.12를 소개했지만 이번에는 완성본이라 차례대로 연재해 드리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시국진단을 살아있는 역사라며 1권으로부터 한권도 빠짐없이 모으고 계십니다. 그만큼 시국진단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회원님들께서 이 시국진단을 아껴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당분간 당을 접고 오직 역사책을 쓰고 시국진단을 쓰는 일에 매진하게 되었으니 시국진단도 좀 더 알찬 내용으로 채워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무실도 조용한 방배동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북핵문제는 미국의 선거가 끝날 때까지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민주당의 경선에서 오바마와 힐러리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만 공화당에서는 월남참전 용사 맥케인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맥케인은 월남전에서 공산당에게 포로가 되어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김정일과 공산당을 부시보다 한층 더 싫어합니다. 그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경제에 대해서는 아직 별로 신통한 정책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다수당이 되면 경제보다는 대북지원과 운하에 치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회원님들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08.3.26.
국민의함성 대표 지만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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