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서승목교장님의 죽음
서교장님의 죽음은 한국교육의 죽음만의 상징이 아니라,
오십년간 향수했던 자유대한의 죽음을 알리는
여러 사망증거들 중 하나입니다.
이문열씨의 책장례식, 두여중생의 영혼울궈먹기,
공공연한 조중동 죽이기 운동
그런 여러사건들에서 우리들은 진작
자유대한의 성실하고 진실했던 주축들이 죽어가고 있었음을
파악했어야 했고 버얼써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습니다.
레마르크의 개선문에 해상(바다코끼리)떼를 사냥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수천마리의 해상떼들속에 사냥꾼들 몇이 들어가서 한마리씩
때려잡는데,
아무도 일어나서 동료들이 타살되는 것을 제지하지 않는답니다.
해상의 큰 덩치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단 몇명의 인간들을 몰아붙이면,
충분히 바닷속에 수장시킬 수 있을 텐데도 --
레마르크가 그 이유의 해석을 이렇게 했더군요.
해상들이 속으로 생각하기를 -
"저 애만 죽이면 나한테까지는 손을 안 댈거야 -"
우리들이 그 해상떼와 같았습니다.
전교조는 살인교사 내지 살인을 했고,
우리모두에게는 그 무도한 단체가 저렇게 자라 살인하게 되도록
방관한 책임이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전교조들이 어린 학생들의 가슴속에 자라야 하는
진실과 사랑의 장까지 보이지 않게 살해한 영역까지 생각한다면,
저 자들의 죄상은 하늘을 덮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김대중의 시기 - 자유대한이 죽어가던 시기
현재 - 시체에서 나오는 진물을 만져보고 "비-로-소" 경악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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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님의 최신글 중 "오늘의 어두운 뉴스"에서 ======
전교조의 압박에 자살한 예산군 초등학교 교장
4.5일, 예산군의 유지 한 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전교조로부터 공개사과를 하라고 압박을 받고 드디어 자살을 선택한 모 초등학교 교장 서승목(57)씨의 빈소에 방금 다녀왔는데 교장은 평소 교사들로부터 존경을 받던 분이라 합니다.
전교조는 자살한 교장이 29세의 시간제 여교사에게 차 심부름을 시켰고, 평소 전교조를 비난해왔다며 이에 대한 사과를 끈질기게 요구해왔다고 하지만 교계와 지역주민들은 전교조의 교장 몰아내기 작전이라는 인식을 굳히고 있다 합니다.
미선이-효순이를 촛불로 과대 포장하고, 사학의 비리를 과대포장하여 문제를 만들고 급기야는 사학을 탈취하듯이 지금 전국적으로 교장과 담임 그리고 교욱감을 자기들이 차지하려고 과대 포장 작전을 벌이고 있다 합니다.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벌이는 작전이 아래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하 조선일보(2003.4.5)
학교측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올 3월 초부터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진모(여29) 교사는 지난달 20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충남교육청 홈페이지에 교감이 교장선생님께 잘 보여야 해. 아침에 교장선생님 차 좀 갖다 드리라며 차 시중을 강요했으며 이를 거부한 뒤로 교장교감이 수시로 수업 중 교실에 들어와 야단쳤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이 교사는 이어 학교 갈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져 병가를 낸 뒤 사직서를 냈더니 즉시 수리했다며 교육청에 복직을 요구했다. 이후 보성초등학교 홈페이지에는 교장교감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10여건 올랐다.
또 전교조 충남지부는 지난달 24일 이 학교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31일에는 20여명이 예산교육청을 찾아가 교장이 교권을 침해한 것은 물론 윗사람이 시켰는데 못한다고 하는 사람은 전교조야라는 등의 전교조 비하 발언을 했다며 교장의 서면 사과와 교육청의 진상조사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 교장은 예산교육청의 진상조사에서 이 교사에게 계약서에 있는 기타업무에 관한 사항을 잘 이행하라고 주지시켰을 뿐이며 수업시간에 들어간 것은 이 교사가 중등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교내 장학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장은 이어 복직요구는 수용했으나 서면 사과는 거부했다.
또 이 학교의 홍승만 교감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 교사가 먼저 교감선생님 차 한잔 드릴까요라고 제안해 교장에게도 한잔 드리라고 한 차례 말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서 교장은 지난 89년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제1회 충남교육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충남 예산군 초중등 교장단 장학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서 교장이 이같이 참담한 결단을 내리기까지의 고뇌에 동병상련의 좌절을 느낀다며 서 교장의 죽음은 한 개인의 죽음이 아닌 한국 교육 현장의 죽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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