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을 잘못 본 간잽이, 새대가리 통합당?

송사리들이 간을 보다 통합간잽이 당을 만들겠다고 한다.

장재균 [email protected]

간잽이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통합간잽이 신당’은 기존의 당간판 바꿔 달기며, 간만 보던 원조 간잽이로서도 간이 맞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잽이가 수저를 올려놓은 것이며, 원조 간잽이는 간잽이 통합을 위해 저렇게 수없이 간을 본건 아닐까 한다.

두 간잽이는 가장 이른 시일에 새(鳥)대가리 정치를 위한 신당 ‘통합간잽이당’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고. 한다.

또한 어제 간잽이들은 통합 발표문에서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며, 간잽이당은 여러 경제주체들이 동반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실현이라는 민생중심주의 노선을 견지하겠다. 했으며, 간잽이 당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한다. 라고 했다.

정말 간잽이들에 전형적 간보기다.

첫째. 경제주체들의 동반성장을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달 25일 민노총 총파업을 묵시적으로 도운 자들이 바로 간잽이들이다. 그런데 동반성장을 운운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언어도단이다.

둘째. 복지국가의 실현 민생중심주의 노선을 견지 하겠다고 했으나 핵심 민생법안인 기초연금법안이 저들에 의해 2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지급대상 확대 등을 놓고 민주당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당초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하려던 계획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셋째. 통합간잽이 당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한다는 통합발표문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석기와 같은 반역세력이 어느 쪽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지난 어느 정권의 인간들에 의해 북한이 핵무기를 갖게 되었고 미사일을 발사 하는가 간잽이들은 국민을 우롱하지 마라! 네놈들 없어도 대한민국은 잘 굴러간다. 오히려 없는 게 났다.

간잽이들 이런 사회현실을 알고 있는가?

세모녀 자살 “공과금 밀려 죄송합니다”

지난 달 26일 오후 9시 20분께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세 모녀가 방 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극도의 어려움에도 간잽이들처럼 이들은 양심을 팔지 않았으며, 죽는 그 시간까지 사회를 원망하지 않고 밀린 공과금 70만(현금)원이 든 봉투와 집주인에게 보내는 사과의 쪽지 ‘공과금 밀려서 죄송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이럴진데 민생법안인 기초연금법안을 무산시킨 너희들 잘한 짓인가 말이다. 3월 임시국회를 빠른 시일에 열어 법안을 통과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