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어때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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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야후 한국판 기사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본 기사 내용 제목이
팬티로 얼굴 가리고 알몸으로 ‘돌격’~ 이라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근데 나는 이 기사 제목을 보자마자
천정배가 떠 올랐어요.
누군가 그랬죠.
현재 열우당과 노무현씨 정권을 구성하는 인자들은
모두가 '기회주의자'들이라고.
그런데 나는 그 기회주의자의 그룹에서
천정배만큼은 빼고 싶어요.
다른 사람은 다 기회주의자 소릴 들어도 싸지만,
천정배 만큼은 오리지날 '돌격'대장이었기 때문이지요.
그 돌격 대장 천정배가 오늘도 '돌격'을 합니다.
오늘 돌격의 구호는,
'그게 어쨌는데?' 가 되겠습니다.
천정배는 목청을 돋구며 침을 튀깁니다.
'애비가 다르든 말든 동복이든 이복이든 그게 어쨌는데?'
우선 먼저 짚고 넘길 부분은,
결국 천정배의 입에서 김복자씨의 주장이 '반전'되었다는 점입니다.
즉, 천정배 스스로가 이제는 김복자씨가 김학규 장군과는
호적상 '남남'이라는 사실을 시인해 버린 것.
일단 여기에 밑줄을 귿고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결국은 여기까지 밀려오게 된 거지요.
'애비가 다르든 말든 뭐가 상관이냐. 씨벌 놈들아~'
이게 천정배가 하고 싶은 얘기랍니다.
짝짝짝~
맞아요 천정배 당신의 주장이.
애비가 같던 다르던 천하에 호로 썅년이던 갈보짓을 했던 말던,
김복자씨의 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겁니다.
나는 김복자씨의 그 상식적으로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가정사'에 애시당초 관심을 가지지 않았답니다.
나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네티즌들도 김복자씨가 얼마나 복잡하고 얽힌 족보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쥐뿔만큼의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았지요.
왜 김복자씨의 문제가 붉어 졌는지 다시한번 가르쳐 드릴까요?
김복자씨가 김학규 장군의 '손녀'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닌가요?
대한민국 어법에서 '조카손녀'와 '손녀'는 천지 차이입니다.
아니 외손녀이기만 했어도 그냥 넘어갔을거예요.
김복자씨는 '손녀'라고 주장하고,
그 '손녀'라고 즉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이
김학규 장군의 직계손이 김복자씨인 것 처럼 행세를 하고
또 그 행세덕에 국회의원에다가 온갖 감투를 다 찾아쓰고
오늘날 까지 티비에 마이크들고 거품무는 '인사'로 남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닌가요?
바로 그런 와중에 한 네티즌이 아주 간단한 상식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복자씨는 의성김씨이고 김학규 장군은 안동김씨인데
어떻게 '손녀'가 될 수 있는가? 하구요.
이것은 인터넷에서 일분이면 찾을 수 있는 내용이고,
당연하게 본관이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손자 할아버지 관계가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바로 이 상황에서,
김복자씨가 그냥 자기 할아버지와 김학규 장군은 본관이 틀린
동복형제이다. 라고 '진실'을 말했으면
이 사건은 사건화 되지도 않았을 거고,
본인이 스스로 '동복 형제'임을 밝힘에도
네티즌이 딴지를 걸거나 언론이 딴지를 걸면
천정배 돌격대장의 주장이 일견 일리가 있어 보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상황은 어쨌나요?
김복자씨는 끝까지 자신의 친지 형제들까지 방송에 동원하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김학규 장군의 친딸의 증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김복자씨는 거짓말을 하고 있지요.
그 김복자씨의 거짓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결국 월간조선이 한껀을 했는데,
바로 김복자씨의 아버지가 일제시대때 악질 경찰이었다는 증언이었습니다.
드디어 김복자씨는,
천정배 돌격대장의 말 마따나
애비가 같던 애미가 같던 종류의 것은 문제가 안되는 지경에
와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김복자씨는 자신이 '친일파' 그중에서도 악질 일경의 후손임을
고백해야 하는 순간에까지 몰리게 된것이지요.
이런 상황을 뻔히 아는 천정배가
오늘 예의 '돌격대' 기질을 발휘해서
또한번 얼굴을 팬티로 가리고 '돌격 앞으로~'를 외칩니다.
'애비가 같던 애미가 같던 그게 뭐가 어째서~~~!!!!'
크크...
누가 뭐래요?
김복자씨의 거짓말은 세상이 다 아는 상황이니,
이제 동복형제 이복형제에는 암도 관심이 없답니다.
이제 네티즌과 국민들의 관심은,
과연 김복자씨가 신기남과 이미경과 유시민과 마찬가지로
헌병과 경찰의 후손이었는지,
그래서 그들이 그토록 입으로는 친일 청산을 외치면서
실제 법안에 헌병과 경찰은 친일 대상에서 제외했는지
거기에 쏠려있답니다.
천정배 돌격대장에게 묻고 싶군요.
또한 '그럼 친일청산 하지 말자는거냐?'라는 한심마려운 질문이나 던지는
우리가 남이가~ 말고는 생각의 수준이
유치부 수준인 잔노빠들에게 같이 묻고 싶습니다.
만화에 나온 기막힌 표현처럼,
'5.18의 진상규명을 천정배씨는 전두환 장남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인가요?
다시말해서,
당신 부모를 강간한 놈들의 재판을
그놈들 자식들에게 맡기자고 오늘도 '돌격 앞으로~'를 외치는건가요?
좀 컸다고
세상 뵈는게 엄나바~
차말로~
스틸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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