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언론인에게 참수는성전이요, 사살은만행?
(사이버뉴스24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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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고 사살은 만행인가.
동남풍 2004-11-18 13:06:57, 조회 : 17, 추천 : 4
최근 이라크에서 미 해병이 이라크 반군저항세력 게릴라를 사살한 장면을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를 두고 제네바 협정이 어쩌니 하며 언론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참으로 웃기지도 않도다.
솔직히 나는 제네바협정이란 말은 들어봤어도 내용은 모른다.
다만 우리나라 언론 종사자들의 주관적이고 리버럴한 발상이 가소로울 뿐이다.
김선일이 저항세력 게릴라들에게 참수되었을 때, 언론이 저항세력의 잔혹성을 비판한 것을 보지 못했다. 그들이 취재한 것은 김선일의 납치경위에 있어서 관계자들의 처신문제, 김선일 가정 문제 등이었으며, 그들이 의도한 것은 김선일 참수에 따른 이라크 파병 철회의 구실을 찾아 반미 선동하는 것이었고, 그들이 외면한 것은 참수한 게릴라들의 잔인성이었다.
그들이 아무리 좋은 말로 주권회복이니 하든 말든, 우리 국민 김선일은 참수당했다. 복잡한 정치적 이유야 어찌되었든 남의 나라사람을 참수한 저들은 나쁜 놈들이다. 그런데 왜, 그들의 노선이야 어찌되었든, 게릴라들이 김선일을 참수한 것에 대하여 비난하지 않는가. 이는 강도질 당하고도 오히려 강도의 깊은 속사정을 헤아려주는 꼴이다.
시체에 폭탄 깔아두어 인도적 차원에서 시체를 거두어 들여주는 자에게까지 부비트랩으로 쓰는 놈들에게 몰래 깨어나 뒤통수를 치기 위하여 죽은 척하다 들킨 놈을 봐주는 전쟁도 있단 말인가. 지나간 뒤에 몰래 일어나 뒤통수 칠 것이 뻔한데도 봐주란 말인가. 그렇게 해서 미군병사 많이 죽으면, 또 잘못된 전쟁이었다고 미국 비판하고 이번처럼 뻔한 위험이 있는 게릴라 죽이면 제네바 협정 어쩌고 하며 반미하고, 그렇다고 이라크에서 물러나면 겁쟁이 쪼다 나라라고 미국 비판할 무리들이 바로 언론종사자들인 것이다.
나 같으면 옆에 따라가 촬영한 종군기자 놈부터 죽여버리겠네.
자신을 범죄자로 몰려는 구실 잡으려고 따라다니는 종군기자를 왜 놔두냐.
어쨌든 좌파언론인에게 참수는 성전이요, 사살은 만행인가 보다.
그럼 우리도 좌파들에게 성전하리? 만행 저지르지 말고?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 고고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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