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제 폐지 하자고 악지가리 한다
----------------------------------------------------------
개대중 애미 장도노 여사(?)를 거쳐간 남자가 모두 넷이다.
1. 제갈성열
장씨의 첫남편, 결혼한지 얼마안되어 사망, 장씨는 20대초반에 청상과부가 됨
2. 제갈성복
제갈성열의 형, 장씨 아주버니, 장씨가 먹고살게 해주기 위해 주막을 차려줌
(주막 돈을 대주었으니까 뭐 들락날락 하면서 장씨와 머시기 저시기 했겠지...)
3. 윤창언
풍악놀이를 하던 당시 남사당패 일원으로 장씨 주막에 단골하다가
마담격인 장씨와 눈과 배가 맞았음, 혼인, 그러나 곧 사망
4. 김뭐씨(기억이 안남)
또다시 청상이 된 장씨는 이미 본부인과 자식들이 있는 소작농
김뭐씨의 첩으로 들어간다. 현재 공식적인 개대중의 애비, 이 사람의
성을 따라 지금 개대중이 김씨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임
자 그럼, 누가 진정 희대의 흉물 개돼중의 친아비인가?
열쇠는 개대중의 진짜 생년월일에 달려있다. 개돼중은, 그러나
김씨를 자신의 친아비로 가장하기 위해 이제것 자신의 진정한
생년월일을 밝힌적이 없다. (고향속이고 생일 속이고 나참~)
정설로는 어린 개돼중을 장씨가 김씨의 첩으로 들어갈 때
데리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개돼중은 후천적으로
첩의 자식, 즉 서자가 된 셈이다.
그렇다면 돼중의 친애비 후보는 제갈 형제 두명, 그리고 광대 윤씨다.
개돼중은 제갈돼중인가 아님 윤돼중인가?
(애비 후보가 이렇게 많은 놈은 생전 처음본다.
그 인간의 지저분한 인생에도 다 그 이유가 있는듯)
필자의 판단에 의하건데 개돼중은 광대 윤씨의 씨가 분명하다.
개돼중의 어딘지 야사시러운 쌍판을 볼때, 그리고 그 쌍판에 남사당패처럼
허연 분을 덕지덕지 바르고 농악패 옷을 입은 개돼중이를 상상해 보라.
딱 들어맞지 않나요?
그래서 난 윤창언이 개돼중의 친애비일 확율이 높다고 생각한다.
ps. 허나 남자맛을 아는 젊은과부가 주막을 하면서 제갈씨와 윤씨랑만
만리장성을 쌓았을까, 이놈저놈 온갖 잡놈이 시도때도 없이 들이밀어
역사가 이루어졌을수도 있으므로 개돼중의 친애비가 누군지는 영원히
미궁속에 있다.
결론: 개돼중은 말그대로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후레자식'이다.
15165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