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앞에 모인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北의 협박에 강경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라이트뉴스

북한의 대남협박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국민이 이에 굴복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엽제전우회·라이트코리아 등은 25일 오후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협박에 강경대응 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북한이 ‘특수행동’ 운운하며 공갈협박을 하는 것에 조소를 금할 수 없다”며 “‘미친 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이 새삼 불변의 진리처럼 떠오른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 괴뢰집단이 북한 주민을 굶겨 죽이면서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하더니 실패로 끝나자 대남 공갈협박에 광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해 만전의 대응을 하고 오판하여 도발해 올 경우 백배 천배 응징보복해야 한다”며 “‘리명박 역적패당’ ‘이명박 쥐XX무리들을 이 땅, 이 하늘아래에서 흔적도 없이 죽탕쳐버리자!’는 등의 치졸하고 수준 낮은 비방을 지속하는 북한에 대해 모든 지원을 중단하고 국제적으로 고립시켜 독재정권을 붕괴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北에 대해 ‘계속 얻어만 먹이면 거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북의 공갈에 겁먹으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종북단체들을 척결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국회에서 최루탄 터뜨린 놈을 다시 국회의원으로 선출한 국민 수준을 보면 그들은 의회민주주의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국회 해산하고 종북 좌파 총 검거령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김만용 고엽제전우회 서울시지부 구로지회장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라이트뉴스

나아가 “종북 정치인을 즉각 검거 처단하라”며 “북한 괴뢰정권에 협력 동조한 자들을 모조리 색출해서 즉결 총살 집행하라”고 했다.

이와함께 “북한이 선전포고 이상의 공갈 협박을 한 지금의 상황은 국가 위기 상황”이라며, “대통령은 비상계엄령 선포하고 북한이 특별행동 운운하며 도발해 올 경우, 백배, 천배로 보복 응징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지금은 북괴 66년 세습독재 정권을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 김정은 화형식을 준비하고 있다 © 라이트뉴스

▲ 김정은 머리에 총구멍을 낸 패러디물이 현수막으로 사용됐다. 연평도발 직후 만들어진 작품으로 보인다. © 라이트뉴스

▲ 인공기와 함께 화형 당하는 김정은 © 라이트뉴스

이들은 “북한이 협박성 발언과 도발을 해 올 경우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때와 다르게 김정은 집무실을 미사일로 정밀타격해서 날려버려야 한다. 애숭이 김정은에 대해 사담 후세인, 빈 라덴 이상의 응징과 보복으로 제거하라”며 “북한 세습정권을 붕괴 종식시키고 자유통일을 성취하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