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이전반대 궐기대회 서울광장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서울시의회가 주최하는 수도이전반대 범시민궐기대회가 29일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 운영실무위원회를 열어 서울광장에서 시의회의 집회 개최를 허가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시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측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광장 프레지던트 호텔 방면에 길이 20m의 대형 무대를 설치하고 `수도이전반대'란 문구가 쓰인 대형플래카드를 띄운 채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집회에는 시의회와 25개 자치구의회 의원 600여명과 수도이전반대 국민연합 소속 회원 100여명, 시민단체, 학계 종교계 5천여명 등 3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궐기대회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국민적 합의 도출 과정없이 추진되는 정부의 수도이전계획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히고 국민투표 실시를 촉구키로 했다.
집회후 시민단체 대표와 시.구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결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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