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참 여러가지 일들이 생긴다. 철없는 시절에 어쩌다가 담배를 배웠고 그렇게 40년 세월이 흘렀다. 담배는 내게 있어 밥먹는 것과 같은 그냥 일상이고 생활이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담배 3갑을 피게 되었고 이제는 담배 없이는 단 하루도 견딜 수가 없게 되었다.한 서너달 담배를 끊어보긴 했지만 도저히 생활 자체가 되질 않고 일에 집중이 안된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담배값도 상당히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싼 담배와 비싼 담배가 양분되어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그냥 싼 담배를 피우곤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담배값이 하나로 통일되어 버렸다. 잘사는 놈이나 서민이나 모두 같은 가격의 담배를 펴야만 했다. 노무현이 만들어 놓은 함정이였다.

사람들이 말하길 담배를 피는 것은 본인의 건강도 문제지만 사회적 피해를 준다고 한다. 여기저기 버려진 담배꽁초도 그렇지만 담배 안피는 사람 입장에서 담배연기는 공해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건강까지도 해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담배를 피는 장면만 목격하면 "이제 담배 끊어"라고 하는 말이 찬송가처럼 들려온다.

어쩌다가 담배를 배워 이렇게 개취급 당하면서 숨어서 담배질을 하게 되었다. 담배값을 올리면서 '죄악세"라는 말까지 듣게 되었다. 죄지은 놈에게 세금을 때리겠다는 것이다. 이쯤이면' 담배피는 놈= 죄인 혹은 범법자' 로 낙인 찍힌 것이다. 내가 국가에게 그동안 갖다바친 세금이 얼마나 되는지 잘 환산이 되질 않는다. 이 돈으로 아마 공무원 연금 으로 쓰게 되겠지..

흡연자들은 이렇게 가렴주구식 세금에 시달려가면서 고맙게도 주변의 욕처먹으면서 돈을 갖다 바쳤다. 담배 원가가 천원도 안된다는 것을 나도 알고 너도 안다. 나머지는 모두 세금으로 간다는 것은 나도 알고 너도 아는 사실이다. 정부는 담배세를 걷어가면서 왜 그렇게 당당하고 떳떳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오히려 돈 걷어가면서 하는 말이 "다 당신 건강 걱정해서 받아가는 것이니 고맙게 생각해 ." 그리고 "이 참에 담배 끊어." 충고까지 해준다.

정말 담배가 그렇게 해악이 맞다면 담배세를 받아가는 정부는 범법자이거나 아편쟁이 뒤에서 삥뜯어 먹고 사는 마피아 같은 새끼들이다. 담배값을 올려서 금연을 유도하겠다는 것은 아편쟁이에게 아편값 올려서 아편을 끊게 해주겠다는 달콤한 뚜쟁이 같은 놈들이다.

내 이제껏 살아오면서 담배값 인상으로 흡연율 낮추겠다는 개자식들 보다 더 추악한 새끼들은 본 적이 없다. 이는 고리 대금 업자들 보다 더 추악하고 양아치 스럽다. " 이번에 이자 올려서 돈 더이상 빌려가지 않게 해줄께?" 그리고 "갚을 능력 안되면 더이상 돈 빌리지마"." 내가 고리대금 업자들이 추악하게 생각하는 것은 꼭 없는 놈들만 갈취한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사람에게 더 높은 이자를 처받아가면 그게 바로 살인 행위거든.. 싼 이자로 서민 살아나도록 정부가 뭐하나 해준게 없으니 내일 죽더라도 오늘 살려고 고리대금업자를 찾는 것이 아니던가?

담배값 인상은 악덕 고리대금업자와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 이런 새끼들이 꼭 OECD 수준 같은 말을해요. 담배값만 OECD 수준으로 맞추면 갑자기 선진국 수준의 복지국가가 된다던?  악덕 고리대금업을 하고 자빠진 주제에...에휴 이번에 담배값 인상으로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살할까 궁금해진다...개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