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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분열
작성일 : 04-06-25
조회수 : 418
추천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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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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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4-06-25 11:51]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김선일씨 피살 소식이 전해진 당일 이라크 추가 파병을 둘러싸고 논쟁하던 택시기사와 승객이 주먹다짐을 벌이다 하마터면 유치장 신세를 질뻔 했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4시 3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주택가를 달리던 정모(50.운전사.광주 북구 운암동)씨의 택시에서 정씨와 이 동네 승객 이모(37.무직)씨가 주먹 다짐을 벌여 폭력 혐의로 입건됐다.
사건은 택시를 잡아 탄 이씨가 라디오를 통해 `김선일씨 살해 소식'을 듣고 정 씨와 얘기를 나누던 중 이라크 파병 문제에 대해 찬반 논란이 벌어지면서 시작됐다.
이씨는 "한미동맹을 고려해 파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정씨는 "미국의 침략 전쟁인만큼 파병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고 반박하다 서로 감정이 격해 주먹싸움으로 이어졌다는 것.
이들은 이날 합의서를 작성, 경찰에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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