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보는 정다운 이웃들의 얼굴들이건만 요즘 버스정류장이나 거리에서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님이 지적하신대로 뭔가 근심이 서린 어두운 얼굴들뿐인것같아요 아마 자잘한 돈걱정 카드빚 그런 이유들이겠지요 참 마음이 아프네요 10대 청소년들에게도 카드가 발급되었던가봐요 살아있음으로 이렇듯 근심이 떠나지않는거겠지하며 마음을 추스려보곤한답니다 내년엔 경제가 좋아져 모든이들의 얼굴이 환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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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시내 한복판을 지나며 깜짝 놀랐습니다. 12월 연말을 얼마 앞둔 때에
웬 썰렁함... IMF상황이 한창이던 때도 지금 같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모두 얼굴에
는 근심이 가득하고 무엇엔가에 ?기듯 주위사람을 둘러보거나 관심갖을 여유도 없
어보이는 사람들... 몇년전까지 성탄절이다 연말이다 하면 웬지 들뜨고 즐거웠던
기억들이 있는데. 그동안 소원했던 사람들에게까지 정을 나누며 한해를 정리하고
힘찬새해를 계획하던 설레이던 때였습니다.그러나 당장 내일이 두렵고 암담한 사람
들은 새해를 기약할 힘이 없습니다. 경제가 어렵다 살기가 힘들다. 이런 말들을 들
을때마다 가슴엔 무거운 돌덩이가 차곡 차곡 쌓이구요. 광고에서처럼 정말 좋은 소
식 희망찬 소식만 들을 수 있는 TV있다면... 한숨과 눈물이 납니다. 저는 일자리
를 찾아 매일 힘겨운 시간을 보냅니다. 나이도 있고 경력도 너무 많아 쉽지 않네
요. 능력에 한계를 뼈져리게 느끼며, 비참한 제 모습에 화까지 납니다. 불과 얼마
전 사회초년생이던 저는 항상 자신감에 당당했습니다. 세상풍파에 지치고 찌든 모
습이 힘겹습니다. 언젠가는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애타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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