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김일성과 박정희가 7.4 공동성명을 하고 남한에서는 유신 체제 , 북한에서는 김일성 독재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 

그리하여 좌익들에게 대정부 투쟁의 빌미를 제공한 유신정국으로 인해 인혁당, 민청학련, 김대중파 등이 발호하게 되고

그러한 정치 구도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군발이 출신들이 정권을 잡으면 좌익들도 그만큼 세력을 얻는다.

그 세력이 줄어들지 않고 더 기승상승하니 이런 정치 프레임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7.4 공동성명이다.

박정희파의 18년 장기 집권은  박정희의 죽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자식에게 이어져 마치 북괴의 세습 왕조처럼 세습하고 군림해왔다.

그러면 박씨들의 권력욕은 얼마나 정당한가?

한반도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고 동족상잔의 비참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매우 기이한 정치상황에 놓여 있다.

북괴가 김씨 세습을 한다고 하여 그에 맞대응하여 남한의 어느 씨족이 왕족처럼 군림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반도 전체 한민족을 위하는 태도가 아니다.

남한에서의 정치란 어떻게 하든지 북괴 김일성 집단을 극복하고 북한 주민을 구원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정치가라도 그에 맞는 능력과 자세가 되어 있다면 정치 지도자가 되어 한민족 전체를 위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박씨만이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발상은 참으로 비애국적인 발상이다.

그것은 오히려 북괴를 이롭게 할 수 있는 생각인 것이다.

권력을 향한 대단히 잘못된 집착이 불러온 이번 사태는 박씨들이 그 동안 자기네들 중심으로 정치권이 굴러가도록 하여 만들어낸 부작용이다.

최태민과 영적인 부부 사이라는 박근혜는  이제는 정치계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

한반도는 위헌적인 7.4 공동성명으로 인해 너무도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

필자는 언제부터인가 호박을 먹기가 싫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