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씨, 반성하시오
2004.09.27
당신은 대통령에 당선될 때부터 이해 못할 면이 많이 있었지요. 도대체 당신의 배경과 인품과 실력을 가지고 어떻게 감히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까. 당선 직후 당신이 노사모 모임에서 던진 한마디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왕 일을 저질렀으니 어쩔 수 없이 좀 잘 해봐야 될 것 아니겠소.” 일을 저질은 사실을 당신도 시인했고 당신이 시인한 그 사실 때문에 오늘 대한민국이라는 배는 암초에 부딪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 아니겠소.
경제가 하도 나빠서 국민은 밥을 굶게 될 까봐 걱정이고 정치가 하도 어지러워서 날마다의 삶이 편안치가 않다고 아우성이요. 대북관계에 있어 김대중 씨가 빠진 수렁에 당신은 더 깊이 빠졌으니 이제 헤어날 길은 없는가 보오. 오늘의 청와대는 북의 인민공화국의 출장소가 아닌가하며 비꼰 어느 화가의 말을 기억하나요.
당신 밑에서 일하는 국무총리라는 자는 현 정권을 친북세력이니 좌경이니 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을 어처구니없는 수작을 한다고 매도를 하고 있는데 당신은 오늘의 조국이 적화통일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요. 적화통일만 되면 청와대에 앉아잇는 대통령도 죽고 국무총리도 죽고 너도 나도 다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왜 모르고 있는 거요. 노무현 씨, 반성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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