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년 사는 인생도 아니거늘 아직 집도 한채 없소이다!
아무리 좋은 벼슬도 아무리 많은 돈도 죽으면 가져 갈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 하거늘
평생 머슴으로 국민에게 봉사 했는데 아직 집 한채 없이 남의 집에서 더부살이 하고있는
실정이 참 한심 스럽기도 하군요!
이십 여년전 소방공무원으로 처음 들어 왔을때만 해도 그까짓것 남의집에 살면 어떠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헌 집이라도 한채 가졌으면 하는 꿈이 간절하여이다!
자식이 커가니 더욱 더 희망이 소망으로 변하더이다!
전에는 그저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았는데 요즘은 그래도 남은 삶이라도 국민을 위해 살려고하고
한 생명을 위해 목숨을 건다는 심정으로 연기도 마시고 한강물속에서 빠진 한많은 죽엄들을
건저내고 있습니다!
삼풍이고 대구 지하철이고 모두 지나고나면 잊어버리는게 사람 머리 아닌가요!
불나면 새 집 지어주마 한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이젠 속구 또 속구 있습니다. 제발 헌 집이라도 좋으니 공무원들에게 집 마련을 해 주십시오.
6320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