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동 가려다 미끄러져 자빠진듯하오.
있지도 않는 유령에 귀신까정 뵈는걸 보니 갈 날이 멀잖아보이요.
올해도 여전히 촐싹촐싹~~
방울이 딸랑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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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들에게 당부의 말
번호: 2587 글쓴이: 도제
조회: 3 날짜: 2005/01/02 21:22
새해가 밝았도다
너네들 모두 한살 더 먹었지?
늙은 유령들은 무릎팍이 좀더 시릴것이며,
계집 귀신들은 서방잡아 먹는 해가 될 것이고
젊은 귀신들은 철들 나이가 이제는 다가왔도다
유령 너네 잡것들이 아무리 해악질을 해대어도
을유년은 대한민국의 경사가 나는 해이라
작게는 국민이 일어날 것이고
크게는 경사님이 높히 날아오르실 것이야
을유년에는
신중하자고 말 하면서 발목 잡는 놈들 손 모가지 뚝 부러질 것이야
앞서가지 말자고 미적거리는 놈들 뜨거운 물속에 담겨질것이여
조동아리만 나불거리는 놈들 주둥이 확 째찔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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