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개혁
2005.1.29(토)
정광수 칼럼
사회주의는 부유한 자를 끌어내리려 하나 자유주의(보수주의)는 가난한 자를 끌어올리려 한다. 사회주의는 개인의 이익을 파괴시키려 하나 자유주의는 개인의 이익을 공적인 권한과 조화시킴으로써 오히려 보호하려는 효과를 꾀한다.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 우리는 한편으로는 보수적인 것을 지향하는 무리와 한편으로는 혁명을 부르짖는 무리를 두고 그 가운데로 가는 길을 걸을 것이다.........윈스턴 처칠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서구 유럽사회는 이미 50-100여년 전부터 진보-보수 사상논쟁을 겪으면서 현재의 복지국가를 건설하였다.
최저수준이라는 용어도 초기에는 급진 진보주의자들에 의해 평등사회를 구축하기 위하여 주장되었으나, 후에 진보주의자들에 의해 복지사회를 실현하는 실천으로 승화되었다.
사상에 정답이 있을까? 영국의 정치인 윈스턴 처칠도 빈곤문제를 주장하면서 급진 진보주의자로 평가되어으나, 수상이 된 후 최저수준의 복지를 실현시킨 위대한 중도보수주의자로 추앙받고 있다.
우리사회의 사상논쟁이 뜨겁다. 짧은 준비기간에 이념전쟁을 겪으면서 오랜기간 사상논쟁이 금기되다시피 했으니 이해는 돼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는 아닌것 같다.
그럼에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스포츠 강국, 신흥 문화강국으로 존재하고 있음은 우리민족이 힘=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지혜를 극대화하자. 남들이 겪은 사상논쟁을 우리것으로 빨리 접목해야 한다.
필자는 그 길이 진보-보수 상생에 있다고 본다. 진보주의로 문제점을 파악한 후 중도보수로서 해결점을 모색하는 보이지 않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린 우리당이 진보적 성향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권정당이 된후 보이지 않는 개혁을 추구하였다면 우리역사에 길이 남는 정치를 보여 주었을 것인데 인적 인프라를 광법위하게 갖추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미 실패했다고 판단된다. 한나라당 역시, 문제점을 파악하려는 진보적 시각이 없다면 보이지 않는 개혁은 요원하다.
필자는 현존하는 정치구도로는 보이지 않는 개혁은 이미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나, 그래도 외쳐본다. 마지막까지 보이지 않는 개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민심이 떠나고 있다고.
지금 국민들의 정치에 참여하려는 관심도가 서서히 높아짐을 느낄 수 있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안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면서 만족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만간 가장 일반적인 침묵하는 국민의 힘으로 정치판의 구도가 재편되는 날이 다가옴을 느낀다. (끝)
@ 큰나라연대는 진보-보수 상생의 중도통합을 주장합니다. 중도통합을 위한 신당창당을 목표로 침묵하는 다수를 모집합니다.
@ 야후/다음에서 큰나라연대를 쳐보세요. 미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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