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경고한다.
시내버스 광고방송은 일종의 강제급식과 같은 고문이다.
이제는 시내버스를 서울시에서 운영하게 됨으로써 시내버스 공영화가 실현된
상황에서, 광고수입 좀 올리려고 시민들을 소리폭력의 희생자로 내몰고 있다.
수 차 경고했고 많은 시민들이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광고방송으로 시내버스를
소란스럽게 하기 때문에 다시한번 경고한다.
오세훈 시장!
선진국임을 자부하는 대한민국하고도 수도 서울시의 시내버스를 타본 사람은
누구나 음성 광고방송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금년들어서 광고방송이 부쩍 폭증하고 있다.
무슨 ooo과외학원, ooo치과병원, 어느 바닷가 도시 생선회 광고, 무슨 영화광
고, ......부지기수 이다. 정말 짜증나는 서울 시내버스이다.
대부분의 수도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통상 1시간 이상인 형편에서 출퇴근시
간동안에 듣기 싫은 광고방송이 나올때 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내가 버스값을 내고 "임차사용"하고 있는 시내버스인데 왜 듣기 싫
은 광고방송을 강제적으로 틀어대는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 가보면 시내버스에서 광고방송이란 상
상조차 할수 없다.
일반 라디오 방송조차 들리지 않는 그야말로 <쾌적한 휴식공간>임을 쉽게 알
것이다.
그런 선진국 사람들이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알아듣지 못하는 이상한 광고방
송이 GPS 전자시스템에 따라 일정한 장소에서마다 자동적으로 지껄이는 소리
공해에 얼마나 실망하겠나???
수도 서울의 시내버스 노선은 정말로 혁명적으로 좋아졌다.
이명박 시장의 일생의 업적으로 기록될 수 있는 성공작품이다.
그러나 광고방송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꾸겼다.
승객의 운임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에서 무슨 근거로 상업광고방송으로 돈벌
이를 하는가?
그 많은 광고방송 수입금은 누가 챙기는 것인가?
서울시내버스는 서울시민들의 세금과 승객들의 운임으로 임차사용되는 공공시
설이다. 이제 선진국 시민이 된 서울시민들은 조용한 시내버스를 원한다.
왜 듣기 싫은 상업광고방송까지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가?
시내버스의 상업광고방송은 일종의 소리폭력 이다.
당장 폐지하고, 지금까지의 광고방송 수입금의 사용내역을 공개하라.
이렇게 후진적이고 야만적인 시내버스 광고방송 공해를 알게 된다면 과연
외국사람들이 한국여행을 올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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