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수구 꼴통들이 뒤져야 국민이 사는디 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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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수구꼴통들..
온통 수구 구데기 세뇌에 뒤덮여 구데기똥 쌓인 머리 아래 짓눌려
끙끙거리며 나쁜 머리에 무거운 머리통 들고서.
드디어 모자란 지식 들어내며,그 수치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구데기똥 잠시 내려놓고 가엾은 자신들의 신세를 곰곰이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지금까지 무슨 낙이 있었나?
반쪼가리난 땅덩이 위에 나보다 더 가련한 인생 있을까?
나야말로 불쌍한 인간의 완전한 본보기가 아닌가
꼴통들은 구데기들을 부른다.
구데기들은 지체없이 화답한다.
구데기들은 와서 꼴통들의 모든 괴로움을 달래준다
꼴통들은 생각한다..
그래 나는 이렇게 살자 여기서 꼼짝 말자..
죽기보다는 꼴통스러운 게 낫지..
이것이 꼴통들이 만들어낸 표어..꼴통들은 산다.
꼴통들은 비열하게 산다. 어찌하는가?
그럴 수밖에 없는걸.꼴통들도 먹고 자야 하니까.
이곳에서도..
이 울타리 속에서, 꼴통들은 연명하려 풀을 뜯고 단두대의 작도가 우리들을 제비뽑는 이땅에서도
꼴통들은 소리내어 중얼거린다.
구데기들도 이에 화답하며 중얼거리고 있다.
허튼 수작, 어리석은자 수구 구데기들의 음모 따위를 노래불러준다.
속이 빈 꼴통들은 7천만동포의 아픔가슴을 뒤로하고,7백 명의 저속한 무뢰한들의 연설을 그리워하고..
그 중에서 조독마라는 장소가 제일 구데기똥스러운 곳.
꼴통들은 달리고 구데기들은 화답하고 썩은 정치가 이론가들은 고함지르고 마시고 웃는다.
오늘 단두대 칼이 부르는 꼴통은 누구일까?
꼴통들은 모두 부들부들 떨며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는 아직 자기 차례가 아닌 것을 알고 기뻐한다..
나는 생각했다. 아아, 꼴통들이란,
이 위대한 역사를 가진 조국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한줌도 않되는 어리석은 꼴통들이 민족을 얼마나 부끄럽게 만드는가!
사람이..
이 땅위에 태어난 인생들이 모든 고난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그것을 모르는 자는 너희들,
우매한 꼴통들아!
너희가 이땅에서 무엇이었으며 무엇을 남기고 가야하는지 생각할 때
무언만이 위대한 길 인가를 생각해라...
아아..수구 구데기들의 분비물들이여..
이제 너희들의 마각을 대중들이 깨달았으니..
너희들의 마지막 발악의 눈초리가 나의 가슴까지 와 닿았다.
이젠 너희들의 탄식도 눈물도 기원도 다 모두 비겁한 일..
운명이 너희를 부르고자 한 길에서 너희들의 오래고 무거운 과업을 힘차게 반성하라..
그리고 소리없이 괴로워하고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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