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서울 지역 주유소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국내 기름값의 고공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ＶＣＲ▶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서울시내 주유소의

무연 휘발유 1리터의 가격은
2028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13일 기록된
역대 최고가인 2027원보다도
높은 가격입니다.

구별로는 종로구가
2145원으로 가장 높고
강남 2124원, 중구 2123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18개 구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2천 원을 넘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7일 이후
25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해
제주가 1977원, 인천 1965원
경기가 1950원대로 높았고,

경남과 전북 전남은
1930원대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