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는 「중용」이 아닙니다.
글쓴이 : 한글말
요즘 정치계에서 말하는 '중도(中道)'는 유가사상이 말하는 '중용(中庸)'이 아닙니다.
옛날 성인군자들이 화합세계를 건설하는 도덕적 이념으로 내세우는 중용이 전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중도’는 색깔론을 감추는 ‘위장용어‘ 입니다. 그 속에는 좌우대립과 적화통일의 위험이 숨어있습니다. 대단히 위험한 시대적 폭탄인 것입니다. ’중도‘ 속에는 사회불안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도화선에 불이 붙으면 대한민국은 폭발할 것이며 영원히 날아갈 것입니다. 한때 아름다웠던 자유월남처럼.
“나는 중도”라 하는데는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① 우익이 말할때 : 빨갱이도 좋다 (용공, 친북), 그러니 좌익도 나를 대통령으로 모셔라.
② 좌익이 말할때 : 나는 빨갱이가 아니다 (위장, 가면), 그러니 우익도 나를 대통령으로.
‘중도‘의 모자를 쓰고 설치는 대권주자들은 오로지 대통령 자리를 바라고 표밭을 가꾸는 것입니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하며, 무엇으로 나날을 보내는지 잘 보십시요. 그들에게는 애국도 국민도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하나 대통령 자리만 보일뿐입니다. 대단히 위험한 사람들입니다.
나라의 앞날을 내다보며 먼 훗날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제적으로 존경 받으며 잘 살기 바란다면, 적어도 스스로 자신의 확고한 신념과 철학과 정체성을 만천하에 드러내야 합니다. 대통령 되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위대한 대한민국의 장래가 목적이어야 합니다. 탄탄한 선진대국을 꿈꾸는 지도자는 절대로 자신을 ‘중도’라는 탈속에 숨기지 않습니다. 바람이 어디로 부는가. 눈치보며 대세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대한민국은 이렇게 나가야 한다” 명쾌하게 자신과 자신의 뜻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 자신 그동안 이렇게 살아왔어야 합니다. 그 삶이 이러한 자신의 됨됨을 증명할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대통령 자리 탐하는 사람을 뽑아서는 안됩니다.
나라를 바로 세우려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셔야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현재 우리나라 정치계에는 이런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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