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정신이 좋아 노사모를 하며 그를 대통령후보로 만들어 보겠다고 민주당에 입당을 하고 후보가 되니 다시 개혁정당을 만들어 힘을 보태고자 개혁당에 당원으로 당직자로 뛰었던 시절이 휙 하니 지나갑니다.
2002년 12월 우리가 원하던 꿈은 이루어지고 다음해 열린 우리당이 만들어 집니다. 2003년 10월 27일에 창당준비위원회가 결성이 되어 2003년 11월초에 민주당 탈당파와, 한나라당 탈당파, 개혁당 유 시민, 김 원웅 이 합류해서 열린 우리당이 창당되었고, 다음해 1월11일 전당대회를 열어서 정동영의장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대표 격인 열린 우리당 당의장에 선출이 되지요.
정당 전당대회에 처음으로 흥겨운 춤판(?)이 벌어졌으며, 그 후 열린 우리당은 정동영 의장의 인기에 발판으로 지지율 1위로 올라갔지요.
열린 우리당 창당 선언문을 보면
우리는 오늘 부패정치, 밀실정치, 지역분별로 얼룩진 구시대를 마감하고, 국민통합, 참여민주주의, 깨끗한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실현할 정당인 열린 우리당의 창당을 엄숙히 선언한다.
오늘 우리는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밀실야합으로 날을 지새우고, 틈만 나면 국정의 발목잡기로 일관하는 당리당략의 낡은 정치, 국민을 분열시키고 기득권을 지켜왔던 지역주의 낡은 정치가 그 생명을 마감하고,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요구와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정책정당, 국민 참여 정당, 국민통합정당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 하 였 음을 선포한다....라 했습니다.
이때, 일반 평당원들은 구시대를 마감하고자 하였지만 일부 금뱃지를 단 의원들은 어떠했나? 여전히 부패정치와 밀실정치, 이적구도를 가지고 정치를 하려했지 않은가? 기간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기로 한 것은 물거품이 되어 버리지 않았습니까?
제1당이 되었고 과반수 가 넘는 거대여당을 만들었는데도 그걸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통에 지금 이렇게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서민이 외면 하는 정당 당원에게 지지받지 못하는 정당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원래의 창당정신은 어디로 갓 단 말인가! 원래 품은 그 마음 “처음처럼“을 잊지 않았다면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고자 했던 그 정신은 유효 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스스로 창당정신을 어겼고 열린우리당을 이끌어내지도 못했습니다. 국민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 되지도 못하였구요. 제가 탈당할수밖에 없도록 만든 대통령께 연민의정을 보내며 제발 남은임기를 대통령의 본분에 충실하시기 바라면서 열린우리당을 탈당합니다. 함께 했던 열린우리당의 개미 동지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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