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비보가 전해지고 아무일도못하며 너무 슬퍼하는
절더러 누군가 해준 조언이예요
잘 압니다
물론 누구도 죽음을 빗겨갈수있는 생명이란없겠지요
누구나 한번은 죽습니다
그러나
김선일씨같은 경로(?)를 거치며 죽는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의 죽음은 막을수있는 죽음이었고 예정된 운명속의 죽음또한
아니었단게 제 생각입니다
그는 아직 너무 젊고 할일도 많아보였죠
꿈이 유독 많은사람처럼 보였단말입니다
그렇게 처절하게 살고자했는데...
살고자 몸부림치는 그의모습을보며
사나이답지못하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면
되묻고싶어집니다
우리자신이 바로 꼭 그런 처지에 놓여있어도
그렇게 쉽게 말할수있을거냐고...
그는 꼭 살아돌아와야했습니다
아니, 우린 꼭 그를 살렸어야했습니다
그건 국가적 국민적 자존심의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이제 곧 그의 유해가
우리곁으로 온다고합니다
그렇게 삶을 호소했던 그가 처절히 상처난 유해가되어...
텔레비젼을 통해 듣는 그의소식은
제 개인적으론 모두 고문처럼 괴로움입니다
유해가 돌아오고
부모님의 그 고통스런 울부짖음을 견뎌야하고
얼마나 더 괴로운 시간들을 겪어야할지...
정말 이 땅에 태어난게 회의가듭니다
모두들
너무 고통스럽고(아무도 상상할수없습니다) 슬프게
죽어간 (21세기에 참수라니)
그를
순수하게 애도해줍시다
그의 아픔이 정쟁거리가되어서도 안되고
국론분열의 빌미가되어서도 안될거라생각합니다
그냥
가급적
가장 편하게
저 영혼의 나라로 보내주어야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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