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가는 대한민국! 이래도 되는가?
몇일전에 지방의 한 대학에 납품관계차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대학교 안에 들어가니 학생회관이라 불리는 건물 외벽에 다음과
같이 쓴 플랭카드가 걸려있더군요.
위대한 지도자 김정일장군만세
주한미군철수
미국타도
이라크파병반대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이런 글귀를 적은 플랭카드가
버젓이 대학의 학생회관의 외벽에 무사히 걸려있다는게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대학생에게 저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습니다.
그것은 한총련 소속대학생들이 만들어서 벽에 건 플랭카드고 학교측도 아무런제재를
가하지 않고 경찰이 본다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정말이냐고 따져 물었더니
요즘은 몇몇 학생들이 앞에는 북한 김정일주석 그림이 그려져있고 뒤에는
주체사상
우리끼리
민족끼리
라는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다녀도 아무도 제재를 가하지 않고 대학교수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들이 본다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말을 듣고 놀래서 충격을 받았고 한국이 변해도 너무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우리나라에 제일 위험한 국가는 미국이고 제일친근한 국가는 북한
제일 호감이 가는 인물로 북한 김정일 주석이라고 한답니다.
요즘은 예비역들도 많이 변했는지 우리때만해도 북한은 위험하고 주적이고 경계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신세대 예비역들 그리고 하사관으로 제대한 예비역들도
북한을 우리가 감싸고 화해 협력해야할 대상으로 보고있고 우리나라의 통일을 반대하고 못살게
구는 나라로 미국을 꼽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놀랜것은 요즘 군대에서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는 개념으로 정신교육을 하면
상당히 싫어하고 대다수는 불쾌하게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더욱더 놀란것은 군간부들도
일부이기는 하지만 왜 군대간부에게는 노동3권을 보장하지 않는지 불만이 많다고 하고
북한은 절대로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쳐들어올 일이 없고 오히려 남한이 불안을 조장하는
측면이 많다고 불만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젊은이들이 6.25전쟁은 남침이 아니고 이승만괴로정권과 미제국주의자들에 의해서 저질러진 반민족적인 북침행위라서 북한에 사과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우리나라는 남침이라고 하니
기가차다고 합니다. 또한 IMF가 오고 그 후로 한국이 혼란한 상태고 못사는 것도 미국때문이고
이번 이라크파병도 민족화합차원에서 절대로 반대해야하고 주한미군들이 또다시 효선이,미선이 사건을
일으키면 그때는 총을 구입해서 주한미군기지를 초토화시켜버릴거라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국정원이 있으나 마나, 경찰 검찰이 있으나마나가 ‰映봇?
노무현 대통령님 정말 감사하다고 해야하는지 정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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