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다방아가씨로 볼 학생이 몇명이나 될까?
윗 사람을 대접한다고는 생각 안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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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이 된게 부끄럽고
우리나라 교육이 왜 이렇게 수렁속으로
빠져 들어 가는지 한심 스럽다.
전교조는 교장의 독단을 막기위해 만들어 놓은
성스러운 집단이다.
당신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교장하고 많이 있는가 선생하고 많이 있는가
선생의 권위를 짓밟는 행동을
아이들이 본다면 무엇을 배우겠는가.
그래 여선생도 여자이기에 회의 시간에 커피
한잔 타주면 어떠랴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이 혹시 회의실을 지나다가
선생이 커피 타주는것을 보고
다방 아가씨라고 오해를 하면 누가 책임 지겠는가?
억울한 선생은 전교조에 뛰어가 보고를 하였을것이고
전교조는 교장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항의를 하였을텐데 남자가 그까짓 일로
자살을 한다는것은 유감이다.
그것은 나죽고 니죽자는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서로 오해를 풀고 화해 하였으면 좋았을텐데
커피한잔에 아까운 목숨을 버리다니
교직자의 한사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는 교육부에 제안하고 싶다
청화대에 비서실이 있듯이
학교에도 교장 시중드는 비서한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커피타는일로
성희롱하는 일도 없고 저승가는 일도 없다.
나는 한심한 교사가 아니라
아주 양심적인 교사다 .
내가 가르친 아이들 전부 바르게 잘자라고 있다.
아 교사가 된게 어쩌면 보람된 일인지도 모른다.
나는 행복하다
오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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