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지만원
Subject
미국방성 간부들의 불만
미 국방성 간부들은 국무성 간부들에게 이런 불만을 터트렸다.
* 나와 우리 아버지는 다 같이 한국을 지켜왔다. 한국정부의 푸대접에 분노를 느낀다. 우리 부자가 왜 이런 한국을 지켜왔는가! 주한미군에는 나와 같은 경우를 가진 장교들이 많다.
* 한국인들의 80%가 미국과 북한이 전쟁을 할 경우 북한을 응원하겠다는 잘못된 통계결과를 일부터 반복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기분 나쁘다.
* 한미동맹은 북한이라는 공동의 적을 위해 맺는 것이다. 이제 남한과 북한은 한편이 됐다. 한미동맹은 사실상 깨어진 것이다.
* 경제봉쇄를 즉각 실시하라. 위기가 고조되면 그 다음엔 국방성이 알아서 한다.
* 휴전선에 아직도 미군이 남아 있다. 그 병력만 다 뒤로 빠지면 미국은 언제라고 북을 공격할 수 있다.
* 미국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공격해도 북한은 서울을 때리지 않을 것이다. 북한과 남한은 한편이기 때문에 미국이 간여할 일 아니다.
_워싱턴 DC에서 있었던 비공개 회의 뉴스_
15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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