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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치지 말고 NLL 음성파일 즉각 공개하라!

민주당은 더 이상 거짓말의 노예가 되선 안 된다.

▲동영상 촬영 편집 장재균

24일(수) 오후3시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 보수단체 회원 200여명은 민주당은 즉각 국민 앞에 머리를 숙이고 잘못을 인정하라 말했다.

[성명서]
국민의 권리로 주장한다! NLL 음성파일 즉각 공개하라!

결국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을 국가기록원에서 찾지 못했다.
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은 역사적 기록물인 ‘사초’이다. 조선시대, 고려시대에도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넘어가는 시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이 폐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당시 노무현 정부를 책임졌던 주요 인사들은 뻔뻔스럽게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 국민들에게 무엇을 어디까지 숨기고 있는 지 알 수 없는 한심한 상황이다.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은 사실상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에 대해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이다.

문 의원은 지난 6월 21일,“정상회담 대화록을 포함해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관련 자료 일체를 공개하자”고 제안하면서,“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면 사과하고 정치를 그만둘 것” 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문 의원은 혹시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음을 알고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큰 소리를 친 것은 아닌가? 민주당과 문 의원은 이 부분을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

또 노 전 대통령의 기록물 이관을 주도한 임상경 전 대통령기록관장은 “청와대의 모든 기록을 담아두던 이지원 시스템은 삭제 기능이 없다”라고 말하고 한편으론 “이지원 시스템에서 색인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문 검색이 불가능하다”는 아리송한 말을 남겼다.

청와대의 이지원 시스템에 삭제 기능이 있다는 것은 청와대에서 근무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아는 일이다. 또 이명박 정부로의 교체 시점에 청와대 내의 이지원 시스템에 중요 기록들이 다 삭제되고 깡통만 남아있었다는 증언들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감춘 진실은 도대체 얼마나 되는 것인가?

우리 어버이연합과 시민단체들은 회담록 실종 경위 및 전후 과정에 대해서는 검찰수사에 맡겨 철저히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또 국정원에 있는 대화록의 음성파일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고야 만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 더 이상 친노 세력에 휘둘리다가 어떤 봉변을 당할지도 모른다. 민주당은 더 이상 거짓말의 노예가 되선 안 된다.

2013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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