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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 “정치행사서 일어난 실수”

[조선일보 2004-09-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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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협약 원천무효
결의안 제출

파병 내년말까지 연장방침

한국식 인사와 미국식 답례

용산기지에 구일본군
위수감옥

'부시, 파병 감사리스트에 한국누락' 관련
[조선일보 이하원 기자] 미 국무부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면서 한국을 동맹국 리스트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 정부의 이해를 당부했다고 5일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주한 미대사관을 통해 “부시 대통령이 한국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미 행정부와는 무관한, 정치 행사에서 일어난 것으로 한국을 중시하는 미국의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을 단순 해프닝으로 규정하고, 미 행정부에 항의하지 않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이 문제가 국내 반미(反美) 감정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명하고, 한국이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임을 강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원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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