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미스터 도올!
학자가 갖추어야 할 첫째 덕목은 '정직'이 아니겠나?
저네, 정직하게 살 수 없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과연
민주주의 국가인가?
인민을 위한 국가라고 보는가?
공화국이라고 보는가?
인류 역사상 두 번 나타나기 어려운
악랄한 독재 "집단"이 아닌가?
오로지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위한 "집단"이 아닌가?
고대의 왕조국가보다 더 한심한 세습체제 왕조가 아닐까?
왜 자네는 이런 집단을 향해 계속 추파를 던지는가?
적화통일이 되면 문화재청장 자리 하나 얻어보려고?
여보게, 미스터 도올!
정직해야만 제대로 된 학자일세.
자네 이것도 모르면서 뭘 안다고 설치는고?
21세기 대한국민의 4대 괴물로
김대중
노무현
함세웅
도올
이렇게 네 명을 나는 꼽고 있다네.
자네,
네 명 안에 뽑혀서
기분 좋은고,
불쾌한고?
"괴물"이란 말이 기분 나쁘다면
"변조기술(變造技術) 천재"라고 불러주랴?
네 명을 어감이 좋지 않은 "사기꾼"이라고 불러 주지 않을 정도의 양심은 나에게도 있다네.
철부지 젊은이들이 부나방처럼 김정일 가까이 가고 싶어하는 것은 다소 이해가 가네. 허나, 김대중 노무현 같은 국가의 지도급 인물, 명색이 학자인 자네나 종교인인 함세웅 같은, 이 사회의 대표적 지성인이란 사람들이 개판 치는 건 정말 눈뜨고 못 봐 주겠네, 그려. //050921물/酉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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