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잠시 왔다 가는 김정은 때려잡는 폭격기

김정은을 때려잡을 수 있는 미군의 핵폭격기들이 12일경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무력시위에 나선다.

그리고는 미국으로 되돌아 간다. 김정은이 있는 곳에 폭탄을 쏟아부으면 되는데 맛만 보여주고 미국으로

되돌아 간다.

전략 핵폭격기인 B-52 또는 B-1B, 스텔스 폭격기 B-2가 12일 괌 앤더슨 기지를 이륙하여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김정은에게 위협을 가한 뒤에 쾀으로 돌아간다. 맛만 보여주는 것이다.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에 핵 항모 레이건호 참가

국방부는 다음 달 10~15일 서해와 남해에서 벌어지는 한·미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에 미 해군 7함대 소속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국책 연구소 관계자는 "지금 거론되는 미국의 전략 자산들은 지난 1월 4차 핵실험 직후에도 한반도에 전개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4차 핵실험 직후 미국은 B-52(1월 10일)를 시작으로 7800t급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2월 16일),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2월 17일), 핵항모 존 스테니스호(3월 7일) 등을 한반도에 전개해 대북 무력시위를 벌였다.

◇킬 체인·KAMD는 2020년대 실현 가능

우리 정부의 5차 북한 핵실험 대응책은 한계도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미군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관련, 전직 군 관계자는 "북한으로선 이미 '면역'이 된 관성적인 조치"라며 "잠시 왔다 가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북 미사일을 실시간 탐지해 선제 타격한다는 '킬 체인' 완성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 계획 등도 강조했지만, 이들은 2020년이 지나서야 전력화할 수 있다. 스커드·노동미사일 등 한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미 실전 배치됐는데, 2020년 이후에야 배치되는 킬 체인과 KAMD 등에 매달리는 것은 '한가한 대응'이란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