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가르고 손가락 짤라서 혈서쓰는 것은
조폭들이나 하는 일이다.
누군가에게 겁을 주어서 자신의 입지를 높이려는 얄팍한 쇼다
또는 보스에게 충성을 맹세함으로 보스의 신임을 득하여 조직에서 지위를 확고하게 하려는 역시 쇼다.
우리는 이승만때도 시도 때도 없이
누군가가 손가락을 짤라서
" 이승만 각하 만수무강 "
이라고 혈서를 쓰면 동네에서 군수나 면장이 일정한 포상금을 주던 시절이 있었다.
하도 혈서를 쓰는 사람이 많아지니 가짜 혈서가 기승을 부렸다.
그래서 혈액 감정을 한 적도 있다.
역사란 손가락 자르고 배 가른다고 변하지 않는다.
조선조말에 우리의 우국지사들이 여러명 활복 자살을 하였다
그러나 역사는 미동도 하지않고 냉정하게 진행되었다.
역사란 철저하게 힘의 논리로 움직인다
역사란 힘이 있는 자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아무리 활복하고 손가락 잘라도 역사에 보태주는 것은 없다.
바둑을 두다보면 약오르는 놈이 진다.
이성을 잃고 감정에 치우쳐서 화를 내는 놈이 반드시 지게돼있다.
오죽하면 그리스의 철학자 세네카는
토론을 할때 논리가 딸리면 인신공격을 하라고 하였다
그러면 상대는 약이 올라서 이성을 잃고 토론에서 지게되기 때문이다.
한일 역사에서도 힘의 논리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감정에 치우쳐서 쇼를 하다가
결국은 항상 일본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당하여왔다.
역사란 정의가 이기는 경우는 별로 없다.
힘이 승리해왔다.
과거 로마, 마케도니아, 그리스, 영국, 미국, 징기스칸 나포레온 시이저, 등등
그들이 그당시 제일 현명하고 정의로룬 사람들이 아니었다.
힘 있는 자 들이었다.
한일 관계에서도 우리는 힘의 논리를 철저하게 분석해야한다.
현대 사회에서 힘이란 무력만을 뜻하지 않는다
힘이란 기술력과 경제력과 국토넓이와 인구숫자와 등등 종합이다
힘이 딸리면 협상으로 득을 취해야한다.
힘이 강하면 힘으로 득을 취해야한다.
현대 사회에서의 힘은 경제력과 기술력이다.
일본과의 관계에서 과연 우리의 기술력의 한계와 경제력의 한계를 철저하게 분석하였는가 ?
최악의 경우에 일본과 국교를 단절하고도 우리나라가 살아남을 수있을 것인가 ?
그렇다면 한번 하자
제기랄것 죽기 아니면 까무락치기다.
15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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