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 大統領 /35/ 獨島, 美國, 부시에 대한 姿勢
이명박 대통령님께
부시를 만나면 복잡하게 이야기 하시지 말고, 다음과 같이 간단한 말만 여러 번 강조하세요. 즉 대한민국 대통령의 입장과 태도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1.
미국이 남의 나라 영토 문제에 재판장 노릇을 할 수 없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2.
그러니까
미국은 사실(事實)에 충실하고 진실과 정의만 인정하면 된다.
3.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증거는 일본 영토라는 증거보다 열배 이상 많다.
4.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은 서기512년의 역사기록이 증명한다. 일본은 겨우 1905년 한국 외교권을 빼앗은 다음에 일방적으로 시마네현이 고시를 한 것을 근거로 삼을 정도로 기록이 미미하다.
5.
따라서 미국의 BGN(지명위원회)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나 “중립적 이름”으로 규정할 권리가 없다. 한국령으로 인정할 의무만 있다.
6.
우리 연구자 신용하, 최서면, 호사카 유지가 주축이 되어, 가까운 시일 내에 옛날 지도가 포함된 중요한 역사 기록물들을 영어를 비롯한 중요 외국어로 번역하여 배포할 것을 약소하노니, 그 때까지 기다린 후 미국은 최종입장을 정해 달라. 특별히 한국을 편애해 달라고 요망하지 않는다.
대강 위의 여섯 가지를 천명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부시 대통령에게나 BGN에 너무 비굴한 자세를 취하지 말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이 우리에게 “유리한 결정을 해 주었다는 듯이”에 감격하는 추태를 부리는 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정부 고위관료들에게도 미국의 호의에 너무 감격하여 경망스러운 언행을 하면 일본인들한테 약점이 잡힌다는 것을 일러 주시기 바랍니다.
* 독도의 한국령 인정은 진실을 존중하는 세계만민의 의무여야 하므로.
이번 이 독도 문제로 지나친 감사 표시나 저자세 성향의 대미(對美) 양보를 하면 치명적인 약점이 되어 5년 임기를 못 채울는지도 모릅니다. 쇠고기 문제와 차원이 다른 문제이므로.
철저한 겸손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입어
중첩된 각종 난관을 통쾌하게 돌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을 빕니다.
2008년 8월 2일 토요일 17시 55분에
2000년 8월에 퇴직한 전직 초등교사 전태수(全泰樹) 삼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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