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령연합회 회장 겸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정갑은 이실직고하고 물러가라.
저쪽 붉은 무리들에게 회유되었는가, 매수되었는가 아니면 스스로 타협하였는가.
첫째, 왜 10. 4 국보법 수호 국민대회에서 전자개표기에 대하여 일절 언급하지 않았는가.
왜 제일 중요한 전자개표기 조작사실 폭로를 외면하였는가.
전자개표기 조작으로 대통령 당선을 바꿔치기 하였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데도
전자개표기에 대하여 한 마디도 안 하다니 슬프고 비통한 일이다.
그 많은 연사들 중에 단 한 명도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자개표기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전자개표기 부정에 대하여 의견을 발표하려는 사람에게 발언권조차 주지 않았다.
둘째, 왜 국민대회 전날에 떠 벌인 계획과 당일의 준비 및 일정이 이율배반적인가.
분명히 전날의 계획에는
용맹무쌍한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선두에서 저지선을 돌파하여 진격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왜 당일에는 이를 파기하고, 민간출신 청년들로 하여금 전위에 내세운 채,
그나마 조력조차 해주지 않고 방기함으로써 크나큰 희생만 치루게 하였는가.
안 그래도 시민들의 애국심을 밑천으로 기부금품 모집에 따른 부정한 치부를 하였다고 추문이 끊이지 않는 판인데, 부상당한 애국시민 동지들에게 치료비라도 주었는가.
자칫 발생할지도 모를 불상사를 대비한 의료차량도 없어 다친 사람이 한시간이나 현장에 드러눕게 하고,
가두진출 차량도 선두를 선회시킨 것은 아무래도 10. 4 국민대회를 스스로 망치려는 사기 작태가 아닌가.
셋째, 원로들의 시국선언 주선을 국민협의회의 산하단체인 자유시민연대가 한 것을 칭찬은 못해줄망정
자기와 상의를 하지 않았다고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경거망동하고선
그 자리에서 "빨갱이를 잡는데 찬성하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해놓고는
"보수우익에는 쓰레기 같은 단체와 인사가 많다. 조중동도 형편없다.
국민협의회와 대령연합회 행사를 제대로 보도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한겨레신문만 불렀다."라며 색깔조차 의심스러운 망동을 서슴치 않았다.
우리의 애국우익 신문들이 좌익집단의 거동을 취재하기도 힘든 마당에
좌익언론에다 이쪽 배알을 다 내놓는 처사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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