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시청 앞 ‘4대악법 저지 국민궐기대회’ 개최 예정
한나라 당을 비롯해 애국*안보*종교단체 참여 예정
‘반핵반김국민협의회’(운영위원장 :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가 다음달 4일 오후 2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정치, 종교, 학계 및 모든 애국단체 등이 대거 참여하는 ‘4대 악법 저지 국민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협의회는 지난 25일 주요일간지에 성명 광고를 통해 “국가의 근간인 안보의 울타리, 교육의 기본, 언론의 자유, 국가의 정통성을 파괴하고 김정일을 안방으로 불러들이게 될 4대악법 음모를 저지하는데 정파, 계층, 종교, 지역을 초월하여 전 국민들이 참여해줄 것”호소했다.
서정갑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은 “4대 악법이 통과되면 친북 좌익세력이 우리의 향토 대한민국을 분열과 파괴시키는 데 유리한 조건이 조성될 것”이라며 “정부는 4대 악법을 개혁이라고 위장하고 있으나 사실은 대한민국의 입 속으로 들어갈 독약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위원장은 ▲국가보안법 폐지는 간첩에게 국가파괴의 자유를 줄 것이 확실하고 ▲신문규제법은 김정일과 무능한 노무현 정권을 비판할 자유를 제한할 것이며 ▲사학법 개악은 일종의 인민위원회가 사립학교를 접수하여 친북교과서로써 400만 학생들을 홍위병으로 키우게 할 것이고 ▲과거사법은 한국현대사를 부정함으로써 국가 정통성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한나라 당을 비롯한 정치권과 200여개의 애국*안보*종교단체가 함께 하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실제로 이날 집회에는 김상철 前 서울시장, 김홍도 금란교회 담임목사,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김학원 자민련 대표, 김영선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노무현 대통령 장인 양민학살 다큐멘터리인 ‘학살의 진실’ 시사회가 함께 열릴 예정으로, 경찰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신혜식 국민협의회 대변인을 구속하는 사건이 벌어져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한국 2004-11-25 오후 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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