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진실’…박지원씨 첫 파기환송심 ‘주목’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대법원에서 사실상 무죄 취지의 선고를 받은 뒤 한달여만에 내일 서울고등법원에서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받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의 심리로 내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첫 공판에서 검찰은 박 전 장관에게 돈을 건넸다는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진술을 보강할 수 있는 증거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장관의 변호인측은 박 전 장관의 자금관리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완씨가 자진 입국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에서 유무죄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회] 홍희정 기자
입력 시간 : 2004.12.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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