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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당은 김정일이 초청해 주겠지"
美의회, 한나라당 의원 6명 초청…與의원은 초청안해
2006-01-31 14:24:42

한나라당 의원들이 미 의회 초청으로 다음달 4일부터 10박11일간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미 하원 한국위원회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미 의회가 야당 의원들만 공식 초청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네티즌들은 인권탄압으로 국제적인 지탄을 받고 있는 북한 정권을 감싼 여당의 자업자득이라는 평이다.

네티즌 ‘happyguy‘은 “열린우리당 의원님들은 미 의회의 초청을 못 받았다고 섭섭해하지 말라”며 “조금만 더 기다리면 미국보다 더 좋아하는 김정일 장군이 초청할 것이다. 그때는 한나라당 의원은 한 명도 초청 못 받을 테니 그때 가서 분풀이를 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merco’는 “미 의회가 초청에서 열린당 제외한 이유는 이제 더 이상 적색분자들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며 “김정일 정권의 붕괴 D-day가 다가왔다”고 말했다.

‘eikko34’는 “청와대 고위층과 군 장성들이 평양을 오가며 적화통일 남북연합 교육을 받고 있다는 판국에 미국이 여당을 초청할 리가 만무하다”며 “몇몇 벌건 것들이 4800만 국민을 파멸의 구덩이로 몰고가는 걸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kghkwongihwan’는 “인권탄압으로 국제적인 지탄을 받고 있는 북한문제에 대해서는 감싸기와 발뺌하기로 일관하는 정부여당의 말이야 들어보나마나 할 것이고, 차후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된다면 다시 한미관계를 공고히 하자는 다짐을 확인하기 위해서 초청하는 것 같다”라며 “지금 노무현 정권은 국제외교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미단은 김덕룡·남경필·권영세·전여옥·박형준·황진하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고 방미 기간 동안 워싱턴을 방문해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공화당 조지 앨런 상원의원 등 유력 정치인들을 만나, 한·미 동맹과 북한 핵·인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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