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의 세월,그리고 최근에 보이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이나라의 한낱 서민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수 없다.
자고로 나라가 망할 조짐은 그 나라의 소위 지도층 및 최고위 권력층의 나라팔아먹기가
얼마나 극성을 부리느냐에 있다.
나라팔아먹기의 극치이며 백미를 이루는 예는 구한말 내각총리대신 이완용의 이나라 외교권
팔아먹기가 대표적이다.
요즘 말많은 외환은행 헐값 매각사태...재경부의 고위층이 뭘 얼마나 먹었는지 어떤 반대급부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BIS비율을 낮추고 헐값에 매각하는 것을 묵인한 흔적이 보인다고
한다. 그것도 곳곳에서 그런 정황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걸 조금만 확대해석하면 이나라의 국부를 다른나라정부도 아니고 다른나라의 투기성
펀드에다가 팔아넘긴 것이다. 그것도 억단위가 아닌 조단위의 국부가 유출될 위기에 처한
이사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당시의 재경부장관은 과연 이사실을 몰랐을까?
이나라의 국가정보원은 뭐하는 기관일까? 이사실을 모르고 넘겼다면 국정원의 직무유기에
가까운 까막눈인 것이고 이사실을 알고 넘겼다면 제대로된 나라팔아먹기의 전형아닌가?
조단위가 넘어가는 은행이 외국의 사모펀드에 넘어가는데 국정원이 나름대로의 제대로된
정보도 가지고 있지 못했다는 것은 국정원이라는 존재이유자체가 의심스러울만한 일이고
알았다면 국가원수에게 보고했을터,그랬다면 ... 참내.. 여기까지 말하기도 우습네...
보고하지 않았다면 이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이 나라팔아먹는것을 묵인했다는 것...
어제 오늘 말많은 일본의 독도연안탐사계획도 그렇다. 과거 김뭐시기 노벨상 수상자가
한일어업협정이란 것을 그따위로 맺지 않았어도 일본이 저렇게 나올 껀덕지 하나가
없어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이지...왜 여기에 대해 모두들 아무말도
없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어떤 핑계를 대서 한일 어업협정을 그렇게 맺었는지 몰라도
그것 역시 국부를 팔아먹은 것 아닌가?
모 언론에서 말하기를 이나라 외국과의 수출입.. 특히 미국과의 수출입 무역에서 이상한
거래가 6만건이 넘는다고 한다. 싸그리 다 조사해 봐야겠지만 모두 검은돈에 관련된 것이
아니면 어찌 이상한 거래가 될수 있으리요... 이 역시 사회 지도층의 국부유출과 심각한
관련이 있다고도 하겠다.
역시 나라가 망조가 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하나... 소위 상류층의 하류층에 대한 수탈이
심하다는 것...
국내 최대의 재벌이 뭐.. 몇천억을 사회환원한 사건을 보도록 하자...
어짜피 그 몇천억은 정상적으로 따지면 진작에 사회에 또는 국가에 환원되었어야 할 돈이다.
인구가 얼마 안되어 내수로만은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 나라에서 그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승계된 돈은 복잡히 따질것도 없이 모두 서민들의 돈을 편법이라는 미명하에 뜯은것 아닌가?
역시 요즘 문제되고 있는 모 그룹의 경영권 승계 문제도 마찬가지 아닌가?
진작에 그만큼 기부하고 세금감면 받았으면 아마도 경영권은 승계가 수월했을런지도...
걸리고 나서 뒷북으로 내돈인데 이거 사회에 환원한답시고... 쌩쑈하는 것을 보면
이나라의 특권층은 특권만 있지 의무는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절실하게 든다...
재벌뿐만이 아니다... 각종 더러운 냄새가 풍기는 여의도의 모 의사당에서는
국민들 살이와는 상관없는 동떨어진 인간들이 동떨어진 신선놀음하고 있다.
국민들의 세금은 수도 없이 써가면서...오죽하면 그랬겠나? 택시기사한테 국회가자고 하니까
"개집이요?" 그랬다는 일화는 이나라 국민이 얼마나 정치권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지 실상을 보여준다... 성추행한 인간이 국회의원직 안놓치려고 잡고 있는 꼴이나
총리라는 사람이 삼일절에 어이없는 인간들과 골프를 치러 다니질 않나.. 그러고도 국민들
보는 앞에서.. 똥냄새나는 국회에서는 자신도 마찬가지인 것을 뭐가 잘났다고 큰소리 빡빡
쳐대는 것을 보았노라면 지난 시절 김두한이 한 짓을 따라서 국회에 똥통이라도 들고가서
부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든다.
식약청이랍시고 어설프게 김치기생충 어쩌구저쩌구 발표해버려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중
하나인 김치공장 박살내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물수건에 세균이 득실득실한다고?
그래... 이젠 물수건 세탁공장 차례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이렇게 언론에 발표하기 전에 계도,개선,제제를 먼저 했어야 한다는 생각은 못했니?
어제오늘 뉴스를 봐라... 기분좋은 뉴스는 무엇이 있나?
아마도 박지성이 아스날 전에서 골넣은 것과 이승엽이 일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기분좋은 뉴스가 없다.. 허구헌날 국회,재계,국민들과 동떨어진 정치꾼들의 삽질...
언제나 기분이 더럽다.
아마도 외환은행 사태로 유출될 국부의 규모를 따지자면 이나라 결식아동에게 몇년간
맛나는 점심을 제공할 수 있는 돈으로 쓸수도 있고 각종 노인복지.. 사회복지에 쓸수도 있을
돈인지도 모른다...
대통령은 모든것을 다 아는체하고 전지전능한듯이 결정하고 추진해 나가지만 이정도 규모의
국부유출도 사전에 감지하여 못막는 것은 무능 그 자체라고 말할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양극화 해소니 뭐니 떠벌리는것은 어불성설 아닌가?
국가 인권 위원회랍시고 있는 것은 뭐하는 집단인가? 장병들의 종교적 병역거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면서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말한마디 뻥긋 한적있나?
햇볕정책의 지속을 얘기하면서 그렇게 돈퍼부을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면 일본의 이런
사태에 대해 북한에서도 한마디쯤 거들어줘야 되는 것 아닌가? 북한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그정도도 살짝 얘기해서 립서비스정도 요청하지도 못하는 나라라 정치지도자들이
우습게 느껴진다.
외교? 오늘이시간까지의 이나라 대응방식을 일본에서 예상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하는가?
아마도 왜놈들은 지금 이나라 정부의 대처를 모두 시나리오로 짜서 치밀한 계획하에
이나라정부를 농락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조용한 외교를 다시 생각해 본다고?
지난번 시마네현 사건이 있을때는 그런말 안했나?
이나라의 총체적 망조가 보인다. 한마디로 요약해 보자면 소위 넓게 생각해서 특권층이라는
것들의 무능,부패에 이나라가 망할 조짐이 보일 정도로 심하다는 것이다.
한번 지켜보겠다. 이나라가 독도를 과연 지켜낼 것인가... 아니면 이래저래 미뤄서 다시
쪽바리들이 독도를 침탈할 기회를 줄 것인가... 얼마나 무능한지 다시 확인하기는
싫지만 너희들 집권 여당을 내손으로 뽑았다는 것이 손을 짤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싫다. 너희들이 정치를 하고 싶다면 그래도 마지막 보루는 있고 어느정도의 유능함과
훌륭함은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
19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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