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추석에 고향에 가서 혼줄을 났다.
의원들은 이렇게 혼나기는 생전 처음이라며 지역주민들의 화가
극에 달했음을 실토하였다.
국회의원들에게 혼쭐낸 내용을 요약하면...
'일도 안 하는 국회의원들이 특권까지 누리고 있으니 울화가 치민다"
세월호 유족 아닌 다른 국민은 국민도 아니냐" "세월호 때문에 피해 안 본 업종, 지역이 없는데 국회가 세월호 하나만 갖고 이러니 분통이 터진다"
'세월호'라는 말만 들어도 진저리가 쳐진다"
"야당이 이런식으로 난동을 부리면 절대로 정권 못 잡는다. 단식을 부추기며 갈등을 조장하는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 천막 치고 농성하는 데는 절대 근처에 나타나지도 말라"
"새정치연합은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는 유권자들의 말이 말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곧 절감하게 될 것이다"
"'야당이 잘못하고 있지만 여당도 잘하는 것이 없다"
"여야 의원들이 똘똘 뭉쳐 범죄자인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을 부결시켜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국민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는데 국회의원들은 상여금이나 타먹고... 해도 너무하는 거 아닌가?"
"나쁜 짓거리만 하는 국회가 뭐가 필요하냐? 해산해라"
추석에 국회의원들은 국민감정이 극에 달한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한다. 이러다가는 여야가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실감했다고 한다. 한 의원은 "국회 해산하라는 얘기를 제일 많이 들었다" 고 했다.
이게 진짜 추석 민심이다.
이토록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서로 싸우는 척 하다가는 연금을 타 먹고, 범죄를 저지른 동료
의원을 풀어주는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고, 상여금 잔치를 벌이고 특권 잔치를 하는 등 민심과 정반대의 짓을
반복하고 또 하는 고질적인 유권자를 배신하는 짓을 거덥하였기 때문이다.
말로만 하니까 국민을 깔보고 나쁜 짓을 또 하고 또 하는데 국민들이 국회로 몰려가 때려부수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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