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제가 성공한 나라인 미국에서는 국회의원 출신 대통령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이 행정부나 주지사 출신들이다. 이들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 당선후에도 국정공백없이 훌륭히 직무를 수행한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제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것이다. 행정경험과 검증된 능력도 없이 오로지 언변과 정쟁에만 능한 인물들이 대통령에 당선이 되어 국정혼란과 민생파탄만 가중시키고 있다.
일자무식해도 인기만 있으면 된다는 식의 민주주의로는 더이상의 미래는 없다. 효율성과 능률성을 무시한 민주주의는 선무당들의 놀이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국회가 국가발전에 그다지 기여를 못하고 있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국정견제 기능을 위해 마지못해 존재시키고 있을 뿐이다.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으로 끝나야 한다. 선무당이 사람잡는 실수를 더이상 되풀이 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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