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崔대표] "北고폭실험 알고도 돈준건 利敵"

[崔대표] "北고폭실험 알고도 돈준건 利敵" (2003.07.16)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6일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북한이 핵개발 고폭실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도 돈을 갖다줘 핵폭탄을 만들게 한 것은 이적(利敵)행위”라면서 “대북송금 문제는 이번 정권이 안되면 우리가 다음 정권을 맡은 후에라도 반드시 규명, 역사에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대구시지부장 이·취임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 민족의 미래를 어떤 상황으로 (몰고)갈지 모르는 형국을 만들어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무책임한 대북 지원은 평화가 아닌 핵폭탄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통과한 대북송금 재특검법과 관련,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는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거부권을 행사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물론 노무현(盧武鉉) 대통령도 도덕적, 역사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정부가 1998년 4월부터 북한의 고폭실험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2년뒤 2000년 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금강산 사업으로 10억 달러 가까운 돈을 북한에 싸다준 것은 이 돈을 핵개발에 쓴다는 것을 알고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허용범기자 [email protected] )
22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