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15/ 벌거벗은 임금님
한국인들이 일본을 아는 정도보다 일본인들이 남북한을 알고 있는 정도가 월등하게 정확하다고 저는 봅니다.
기준을 국가 지도자로 축소하여 해석한다면 이런 말도 할 수 있습니다.
"부시와 고이즈미가 김정일과 노무현을 아는 수준이 남북한의 두 머슴이 부시와 고이즈미를 아는 수준보다 훨씬 더 높다. 깊이도 더 깊고 넓이도 훨씬 넓을 것이다."라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콧구멍부터 똥구멍까지 훤히 투시하고 있는데, 이 두 머슴은 천방지축 까불고 있네!"
이것이 한국을 사랑하는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아닐까요?
일본에서 최근 발행된 책들의 이름만 훑어보아도 입증됩니다. 한국에서는 미국과 일본에 대하여 이 정도로 연구한 책들이 안 나오니까 노무현씨 등 지도층이 미국 일본에 대하여 깜깜할 수밖에요.
참 딱한 일입니다.
* 책이름들은 한국어로 씀. ( ) 안은 출판사 이름
★ 한국을 강국으로 바꾼 사나이(光人社)
★ 죽도(竹島:독도)는 한일 어느쪽의 것일까(文藝春秋社)
★ 김대중 한국을 파멸로 이끈 사나이(草思社)
★ 북조산화 되는 한국(草思社)
★ 노무현대통령으로 한국은 괜찮을까(日新報道)
★ 김정일 리포트(講談社)
★ 조선반도 2008년의 충격―김정일 파멸의 날(日新報道)
★ 북조선에 휘말려드는 한국(PHP)
★ 북조선 자괴(自壞:자멸)(東洋經濟新報社)
★ 新 お笑い 北朝鮮(신판 웃기는 조선)(다이야몬드사)
★ 북조선 소멸(이스트 프레스)
★ 북조선 트리비아(trivia:평범한 일들)(飛鳥新社)--- 이 책에는 북한의 궁핍한 살림살이라든가 기막힌 거짓말 사례 등이 낱낱이 지적되어 있음. 북조선을 멸시하는 시각에서 쓴 치욕적인 내용들이 많지만 허위사실 유포 죄로 고소를 당할 정도는 아님.
* 교보문고에서 잠깐 훑어본 최신간 중 극히 일부가 이 정도임.
제가 보기엔
미스터 김정일은
일본과 미국 입장에서 볼 때,
대남사업부 아바이 동무들의 말을 맹종하는 바람에
"멋도 모르고 벌거벗은 채로 행진하는 임금님"이 된 것과 비슷한 존재로 보입니다.
김정일 광신도들은 듣기 거북하겠지만. //050221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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