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1절을 맞아 국민행동본부(?)가 시청앞광장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우려하며
이름
: 무정대사 작성일 : 2007-03-01 10:26:06 조회 : 20
오늘 서울시청앞 광장에서는 3.1절 맞이 “친북,좌파종식국민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 공동대회장은 정치목사 김진홍이며 공동집행위원장은 서경석목사가 맡는다고 한다.
또한 이명박전서울시장도 애국집회라 일컫는 이번 대회에 최초로 참석한다니 아마 이재오
의원도 행사장 언저리 어디엔가 어슬렁거릴지 모르며 인명진도 동행할 수 있다.
모든 행사, 대회의 성격은 주관자, 집행위원, 주최자의 면면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집회의 대회장인 김진홍목사는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인명진을 데려온 인물이며,
밥퍼세상을 전전하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을 통해 어느날 갑자기 정치목사로 등극한 인물이다.
그렇다면 김진홍이 데려온 인명진은 한나라당에서 어찌하고 있는 인물인가?
우선 인명진의 行形을 설명하기 전 "6.15선언"에 대해 먼저 말하고자 한다.
이른 바 “6.15선언”은 노벨상단독수상에 눈먼 김대중이 4700만 의사도 물어 보지 않은 채 김정일과 낮은단계연방제를 선언한 민족사기극이다
북은 핵, 대량살상무기의 선군정치기치를 내세우고 있다. 백성들을 300여만명이나 굶겨 죽이면서도 김정일 3대(일성, 정일 정남)와 그 가족, 측근들은 요크셔처럼 뒤룩거린다. 그리고 이를 비판하는 양심수들을 30여만명이나 지옥에 가두고 있다. 이런 전대미문의 공산, 사회,세습,독재체제와 세계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동일선상에 놓고 연방제를 하자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절차적, 내용적으로 원천무효다. 특히 북에는 핵이 있잖은가?
그런데 지난해 6월 김대중의 정치영토인 광주에서는 원천무효인 이 6.15선언을 기념한다며 굿판을 열었다. 특히 이 굿판에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남한은 불바다가 된다”고 협박한 북의 안경진이란 자가 북측대표로 참석했다. 이러한 대회가 광주에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광주시민들이 용인했기 때문이며 6,15굿판에 참석한 무리들이 광주 한복판에서 극진히 환대받은 것을 볼 때 그 당시 광주는 친북세력들의 해방구라 칭할수 있었다.
그래서 김대중,김정일의 민족사기극을 기념하는 6.15기념굿판이 벌어진 2006년 6월의 광주를 우리는 해방구라 불렀으며 한나라당 김용갑의원이 이를 인용해 “해방구”라 발언했다. 그런데 김진홍이 데려왔다는 한나라당 인명진윤리위원장이 "해방구"발언을 했다고 더구나 한나라당집권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안경진이 참석한 굿판을 비판했다고 김용갑의원에게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언론에 떠벌이고 심지어 사회봉사명령을 하달했다.
또한 오늘 친북,좌파종식국민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인 서경석목사 역시 지난해 3월 해괴한 발언으로 양식있는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서목사는 “탈북자들이 김정일정권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주장하면 한국민들이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지려다 도망간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인권은 김정일정권이 종식될때라야 근본적 해결이 가능함에도 대한민국 어느 국민이 김정일정권을 무너뜨리자고 하면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지려다가 도망가는가?
서목사는 북한인권참상을 직접 체험하고 김정일에게 뼛속깊이 한이 맺힌 탈북민들의 가슴에 못질을 했다. 그리고 국민들의 의식을 해괴한 방향으로 자의해석, 오도하고 있다.
이 망언으로 보아 서경석은 김정일정권의 붕괴를 바라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김진홍, 서경석, 인명진 이 세 정치목사의 평가는 애국시민, 한나라당원, 국민의 몫이다.
그런데 김진홍, 서경석목사가 주도하는 이번 대회를 그동안 진정한 우익,우국,애국시민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던 국민행동본부가 주관하고, 그 동안 존경받아 왔던 다수의 유명애국인사들이 대회장, 집행위원장을 맡고, “친북, 좌파종식 국민대회”라는 명칭을 걸었다는데 문제가 있다.
국민행동본부는 그동안 애국집회를 개최함으로서 친북, 좌파세력의 국정농단에 통탄하고 울분을 토로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
관련하여 국민행동본부는 지난해 9월(한나라당 소속 오세훈시장이 시정을 책임진 이후) 같은 시청앞 광장에서 9.8국민대회를 개최하려 하였으나 시청의 사용승락불허로 어려움을 겪다 결국 시청앞 한쪽 모퉁이에서 겨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용케도 행사장을 선뜻 승낙받았던 것 같다.
혹여 이명박전시장이 후임 오세훈에게 말해 시청앞광장사용을 승낙해 줄 것을 종용했는가
아니면 김진홍, 서경석이 주재하니 쉽게 결정됐는가, 그도 아니면 이재오의원이 역할을 했는가?
주최측은 김진홍의 뉴라이트전국연합회원들과 정치목사들이 몰고 올 교인들을 통해 대회의 성공을 과시하겠다는 것인가?
우리는 그동안 애국집회에서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에 대해 분개하는 연설을 들으며
공감하고 박수치고 그리고 친북, 좌파, 반미세력들에게 대항하고 이러한 집회를 통해 우익, 애국, 보수세력의 힘을 보여주고 결집해 왔다.
그런데 오늘 2시에 있을 시청앞광장의 집회는 겉으로는 그럴싸한 연설과 구호를 제창할지
모르나 주관자들의 면면을 볼때 그 본질이 어떻게 변질될 것인가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전서울시장은 과거 운동권출신이다. 이재오의원도 민중당, 남민전사건, 6.3동지회 핵이다.
그리고 김진홍, 서경석, 인명진 목사의 과거행적은 그 흔한 似而非 左派宗客들과 다를 바 없었다. 이들이 그후 달라진 것은 정치와 권력에 혀를 대고 있다는 것 뿐이다. 우리는 그동안 위장친북세력의 정계진출위험성을 절감했다.
애국의 함성과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치는 이번 3.1절 친북,좌파종식대회가 어제의 운동권, 반미, 좌파세력들이 특정정치세력을 중심으로 다시 뭉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행사로 인해 수많은 애국국민들이 그동안 열정적으로 참석해 온 국민행동본부주최 행사(일회성?)의 진정성에 누가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그동안 국민행동본부주최의 행사에 늘 참석해 온 단체로서의 바램이다.
61060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