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주제를 폐지한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소문에는 자녀의 성씨를 부, 모 양자에게 받을수 있고, 계부의 성씨도 받을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고대로 이어내려온 우리나라 가족제도의 근간인 성씨제가 무너지면서 아울러 가족제도도 와해될 우려가 있다.
각설하고,
소문대로 자녀의 성씨를 부와 모의 성을 각각 붙인다고 가정하고
앞으로의 성씨 변천사를 유추해 보자.
1.이집 : 父 조일도, 母 지화자 = 子 조지용철
저집 : 父 백세주, 母 근조화 = 女 백근숙자
앞집 : 父 김훈수, 母 이경자 = 子 김이철수
뒷집 : 父 나양심, 母 고추자 = 女 나고영희
2.이집저집자녀 결혼: 父 조지용철, 母 백근숙자= 子 조지백근땡칠
앞집뒷집자녀 결혼: 父 김이철수, 母 나고영희= 女 김이나고맹자
3.윗집자손결혼
父 조지백근땡철, 母 김이나고맹자 = 子 조지백근김이나고한심
이런식으로 세월이 지나면 우리나라는 성씨의 단위만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이름이 수십, 수백자가되어 자기이름도 기억하기 어려운 날이 올 것이다.
거참 . . . .
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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