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남 주몽골 한국대사관 차량 이용 했다는데...
글쓴이 : 앨리스 (2005-01-22 15:13:45 ) 읽음 : 730, 추천 : 14
월간조선 2월호에는 명계남이 노무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03년 4월 몽골 휴양지 [테를지] 방문 시 주몽골 한국대사관 차량을 이용 했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우선 명계남의 신분이 무엇이기에 민간인인 명계남이 외국의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국민들의 세금으로 구입한 한국대사관의 관용차를 이용 하는 것인지,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에 합당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계남이 누구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으로 영화배우 겸 제작자로 알려진 그는 지난 대선 때 문성근과 같이 노사모를 실질적으로 이끌면서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고 대선 후에는 열성적인 친노단체들의 모임인 국민참여연대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더구나 오는 4월 열리는 열우당 전당대회 당 의장선거에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현재 그는 민간인 신분으로 있으며 몽골 여행 당시에도 물론 민간인 신분으로 몽골을 방문한 것이다. 그런 그가 주몽골 한국대사관 차량을 사사로이 이용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노무현 정권은 걸핏하면 권위주의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친노그룹의 대표주자격인 명계남이 관용차를 이용한 것은 스스로 자신들의 주장을 뒤엎는 행위이며, 그게 바로 권위주의적 행태라고 당신 현장에서 명계남의 주몽골 한국대사관 차량 이용을 목격한 한국 관광객은 말했다고 한다.
명계남이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 일등 공신으로 그러한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는지는 우리 알바 아니나 국민의 혈세로 마련한 공무용 차량을 사사로이 개인 관광을 위하여 사용 했다면 이는 재외 공관의 기강해이는 물론이요, 그 차량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비 역시 국민의 혈세로 지불되니, 명계남과 정부는 반드히 해명해야 할 것이다.
날만 새면 개혁을 말하며 권위주의를 타파한다고 부르짖었던 저들은 그 어느 때보다 권위주의, 특권의식에 가득차 국민 여론을 무시하기 일쑤요 국론분열에 앞장서며 국민들의 고충은 아랑곳 없이 좌충우돌 혼돈의 세상을 만들어 놓기에 급급해 있다.
역대 어느 정권이 현정권 같은 무소불위의 안하무인격 정책을 펼쳤던가?
국민은 하루가 다르게 느끼는 고통 속에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이건만 저들의 귀에는 국민들의 고통의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가 보다.
그저 코드 맞는 인사들 끼리 밀실야합으로 일관된 기준도, 질서도 모호한 짓거리들만 해오고 있는 코드 맞는 인사들의 한심한 작태를 언제까지 두고 봐야하는지, 이 시대에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가 불행한 시대를 사는 것인지, 민주화가 되었다는데 이것이 과연 민주화 사회인지 의문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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